[ 레이디안 번들에 대한 카마의 공식글 ]

1999. 1. 21

안녕하십니까?
 
카마의 게임사업팀 남우창입니다.
먼저 아래의 글을 읽고 가람과바람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잡지 번들에 대해 최소한 진행전 도의적으로도 통보를 해야하지만, 미처 생각이 짧아 알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람과 바람을 사랑하시는 게임머들께서는 이번 레이디안 번들에 때문에 가람과바람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말씀을 드리기 곤란하지만, 레이디안의 저작권은 가람과바람이 있지만, 번들을 포함한 판매권한은 KDE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람과 바람의 의사없이 이번 번들건은 진행되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레이디안은 지난 99년 3월달에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0년 1월까지 10개월동안 카마에서는 모두 30여군데의 립버전 웹사이트에 복제물의 유통을 막기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게이머도 이러한 불법 사이트에 대한 정보의 제공이나 신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개월동안 레이디안의 판매량은 제로에 가까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연관성이 없을까요?
잡지 번들은 궁극적으로 좋은 제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레이디안이라는 타이틀에 투여된 제작비및 비용이 적자로 누적되어서는 차기 타이틀의 지원이 가능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레이디안의 번들은 레이디안의 판매 손해를 줄이기 위해 잡지사에 무리한 비용을 요구하며 진행된 일입니다.(게임피아에서 조사결과 번들로 받고 싶은 게임물중 베스트 작품)
저는 솔직히 게이머들이 레이디안의 번들에 대해 질책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보다는 복제물이 넘람하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나 신고아니면, 그 사이트에 항의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가람과 바람은 이번 번들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피해자입니다.
부디, 가람과 바람에게 질타보다는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카마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가람과 바람에게 피해를 준 장본인이라는점은 인정합니다.다만, 게이머들의 너그러운 이해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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