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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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알릿누나앗
그린란드어: Kalaallit Nunaat
Flag of Greenland.svg Coat of arms of Greenland.svg
국기 국장
표어 없음
국가 그대는 우리의 조상의 땅
Greenland on the globe (Greenland centered).svg
수도 누크 북위 64° 10′ 30″ 서경 51° 44′ 20″ / 북위 64.175° 서경 51.738889° / 64.175; -51.738889
정치
공용어 그린란드어
정부 형태 덴마크 자치령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
총리 알레카 하몬드
역사
자치령 덴마크 자치령
 • 자치 1979년
지리
면적 2,166,086km² (13 위)
내수면 비율 81.1%
시간대 (UTC-5)
DST 없음
인구
2015년 어림 55,984명[1] (212위)
인구 밀도 0.026명/km² (230위)
경제
GDP(PPP) 2001년 어림값
 • 전체 $11억
 • 일인당 $20,000
통화 크로네 (DKK)
기타
ISO 3166-1 304, GL, GRL
도메인 .gl
국제 전화 +299
  1. [1]
그린란드의 위성 합성 사진
그린란드의 지도

그린란드(그린란드어: Kalaallit Nunaat 칼라알릿누나앗, 덴마크어: Grønland 그뢴란[*], 문화어: 그뢴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1] 으로 지리적으로는 북아메리카 북쪽에 포함되어 있지만 덴마크령에 속했었다. 2009년 6월 21일에 독립을 선언해 자치권이 확대되어 제한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국방이나 외교적인 사안 등에 대해서는 덴마크가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그린란드의 지하자원을 사용하는 권리와 사법권, 경찰권 등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수도는 누크이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캐나다아이슬란드와 국경을 접한다. 2009년 6월 21일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역사[편집]

그린란드에 사람이 살아가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500년 무렵으로, 이누이트가 정착해 살기 시작했다. 이후 서기 986년에는 노르만 족에이리크 라우디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그는 자신이 발견한 땅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기를 바랐고, 이에 따라 자신이 발견한 섬의 이름을 '초록의 땅'이라는 뜻의 '그린란드'라 이름 지었다. 이 때부터 그린란드에 노르만 족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원주민인 이누이트 족과 충돌이 잦았고, 수천 년간 살아오면서 그린란드의 빙설 기후에 완벽히 적응한 이누이트 족과 달리 기후에 적응하지 못했고, 척박한 환경으로 목재, 철 등 자신들의 문화를 보존할 자원의 부족으로 인구 증가에 큰 어려움을 겪어, 숫적, 군사적으로 이누이트 족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예로 1379년 이누이트 족의 습격을 받아 노르만 족 남성 18명이 사망했는데, 당시 노르만 족의 인구는 400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본토와의 교류를 통해 15세기까지 노르만 족은 그린란드에 거주하였으나, 소빙기로 해안에 유빙이 생겨나면서 본토와의 교류에 문제가 생긴데다, 유럽에서 흑사병이 유행하면서 교류가 완전히 중단되었고, 결국 그린란드의 노르만 족 거주지는 소멸되었다. 이후 18세기 초에 그린란드 거주지가 덴마크에 의해 재개척되면서 덴마크령의 거주지가 되었다.

자치권의 회복[편집]

냉전 시기에 미국은 그린란드 지역에 지정학적 관심을 보여왔으며 1946년 미국은 덴마크에서 그린란드를 1억달러에 구입하겠다고 제안하지만 덴마크는 거절했다. 하지만 1950년 덴마크는 미국의 툴레 공군 기지 건립 제안을 받아들여 1951년 건설을 시작한다. 1953년 완성된 이 기지는 나토의 방어전략의 일환이 된다.

그린란드는 1979년 5월 1일부터 덴마크 국회에 의해 자치권을 획득하지만 국가 원수는 덴마크의 여왕이었으며 외교권과 국방도 덴마크가 맡아왔다. 1985년, 그린란드는 ECC의 상업적 어업 규제와 물개 가죽제품의 금지에 반발해 독자적으로 탈퇴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 그린란드의 독립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기도 하였다.[2] 그린란드는 2008년 11월 25일에 자치권 확대를 위한 투표를 치렀다.[3] 그리고 이 투표에서 75%가 자치권 확대에 찬성하면서 독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4] 마침내 2009년 6월 21일누크에서 자치권 확대 발효 기념식을 열고 사실상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다만 자치권이 발효되어도 여전히 덴마크가 국방이나 외교적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5] 이 조치로 덴마크로부터 지원받던 연간 보조금 32억 덴마크 크로네(덴마크의 통화)가 중단되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개발 가능성이 생긴 지하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사법 및 경찰권을 가지게 되며, 입법권도 가지게 되었다.[3]

지리[편집]

지리적-문화적으로는 북아메리카에, 정치적으로는 유럽에 속한다. 남동쪽으로 대서양아이슬란드, 동쪽으로 그린란드 해, 북쪽으로 북극해, 서쪽으로 배핀 만캐나다누나부트 준주가 자리잡고 있다. 섬의 81%가 얼음으로 덮여있다.

환경[편집]

여름 한 철 나무가 자라고 꿀벌과 모기가 날아다닌다. 그린란드의 여름은 2~3주로 짧은 편이며 여름동안에 그린란드 사람들도 반팔을 입는다.[6]

행정 구역[편집]

경제[편집]

워낙 춥고 척박해서 경작지는 2%도 채 안되며, 식량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한다. 주요 수출품은 새우잡이를 통해 보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산업 등과 함께 루비 등 광물자원을 통한 수출이 늘고 있다.

정치[편집]

덴마크의 여왕을 모시며 자치 총리가 있다. 그 이전에는 총독을 두었다.

군사[편집]

국군이 없다. 그리고 덴마크가 방위권을 행사한다.

주민[편집]

그린란드인이 85-90%를 차지한다. 덴마크인, 미국인, 기타 원주민도 거주한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보이는 주도의 남서쪽에 거주한다.

언어[편집]

예전엔 그린란드어덴마크어공용어였지만, 2009년 6월부터는 그린란드어만이 유일한 공식어가 되었으며, 덴마크어는 고등교육의 언어로 남았다. 그린란드어는 이누이트어와 같은 언어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육받은 이들은 대부분 영어를 불편함 없이 구사한다.

종교[편집]

대부분이 루터교를 믿는다. 일부는 로마 가톨릭이나 토착 종교도 믿는다.

스포츠[편집]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이 있기는 하지만, FIFA의 정식 회원국이 아니다. 연중 낮은 기온때문에 경기장에 잔디가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NF-보드의 회원국이다.

2007년에는 독일에서 열린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였다. 그린란드는 Island Games과 Arctic Winter Games에 참가하고 있다.

사건[편집]

1968년 1월 21일툴레 공군기지 인근에 핵폭탄 4발을 적재한 B-52 폭격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각주[편집]

  1. (영문)그린란드가 대륙이 아니라 섬인 이유
  2. 그린란드, 지구 온난화에 ‘나 홀로 환호’
  3. 그린란드, 덴마크 통치 벗는다
  4. "'자원보고' 그린란드, 덴마크 그늘 벗나?"…자치권확대 국민투표 가결
  5. 김동욱 기자 (2009년 6월 23일). “그린란드 자치 선언…250년 덴마크 지배 종식”. 한국경제. 2010년 1월 8일에 확인함. 
  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006025009 그린란드 모기 있다? 없다?… ‘얼음땅’ 생태) 서울신문 강아연 2008-10-06 25면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