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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FA컵 결승전의 경기 장면

1923년 FA컵 결승전(1923 FA Cup Final)은 1923년 4월 28일 영국 런던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 원더러스 FC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간의 1922~23년 FA컵의 마지막 축구 경기다. FA컵 같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의 초기 컵 대회의 대표적인 표본으로 뽑히는 이 경기는 1923년에 완공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축구 경기로 기록되어 있다.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우승팀에게 경기 후 트로피를 수여하기 위해 관중석에 자리했다.

이 대회 결승전은 축구 경기 자체보다 125,000명 정도 되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을 훌쩍 뛰어넘은 엄청난 인파로 인한 큰 혼란 때문에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추정 300,000여 명의 관중들이 입장하면서 경기장의 테라스까지 꽉 차서 사람들이 넘칠 정도였고, 관중들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경기장 안 피치까지 내려가기 까지 했다. 경기에선 시작하자마자 웨스트 햄이 강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후 볼턴이 강팀의 위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지배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백마결승전”(White Horse Final)으로 불리며 2007년에 새로 건축된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백마교(White Horse Bridge)를 지어 이 경기를 기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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