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게 된 한진사댁 외동딸 연화, 백방이 소용없자 한진사의 부인 윤씨는 영험한 무당 당골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탐욕스럽고 사특한 무당 당골네는 살아있는 아기의 생간을 먹여야만 딸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데…
 
 윤씨 (왕희지) 

연화 모, 딸을 지키기 위한 애끊는 모정으로 인륜을 저버리는 비방(秘方)을 받아들인다.

 김씨,원귀 (고정민) 

가난 때문에 아이를 다른 사람 손에 넘겼다가 변을 당한다. 원귀가 되어 잃어버린 아기를 찾아 헤매인다.

 당골네 (조은숙) 

돈이 되는 일이라면 관아의 시체를 훔쳐다가 사람을 치료하는 비방(秘方)도 서슴지 않는 사특한 무당. 오작인 천수와 작당하여 아기를 납치, 살해한다.

 천수 (안석환) 

관아에서 시체를 닦는 일을 맡아보던 오작인, 노름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당골네와 작당하여 김씨의 아이를 납치한다.

 행랑어멈 (조양자) 

한진사네 행랑어멈, 늦둥이로 낳은 젖먹이 아기를 원귀에 잃자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한진사 (박형재) 

연화 부, 기사회생한 딸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집 안팎으로 불길한 일들이 발생하자 딸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부인과 충돌하게 된다.

 연화 (김소현,아역) 

죽을 병에 걸렸다가 아기의 간을 먹고 살아난 한진사의 외동딸. 살아난 뒤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