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이용료 통합 데이터요금 출시

송고시간2009-07-01 11:24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은 1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통합한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오는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3천500원에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동시에 '프리존' 내 4천여가지 네이트 인기 콘텐츠를 별도 정보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프리존에는 게임과 싸이월드, 증권, 음악, 스타화보, 뉴스, 폰스킨, 교통정보, 검색, 운세, 만화, 영화 예고편 등 콘텐츠가 있다. 특히 월 5천원에 제공되는 T맵과 충전수수료가 별도 부과되는 T캐시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이용 가치가 높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프리존에서 정보 이용료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면서도 데이터 무료통화량이 초과될 때는 무선 인터넷이 자동으로 차단돼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프리존 내 데이터 통화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요금제 가입자에게 외식, 영화, 쇼핑 등 멤버십 할인쿠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가 무선 인터넷 요금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요금제와 서비스를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는 SK텔레콤 대리점 및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