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2PM, 의혹만 증폭 후폭풍 거세다
■ 재범 2PM 영구탈퇴 간담회 그 후… '팬이탈 VS 팬결속'
'이율배반적 모습 실망' 팬카페 탈퇴등 강경
'어쩔수 없는 선택' 골수팬 결속력 더욱 단단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간담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2PM은 지난 2월 27일 재범의 영구 탈퇴를 두고 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해당사자인 멤버들이 충격에 빠진 팬들에게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간담회는 재범을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키고 팬덤을 혼란에 빠뜨렸다. 6명이 재범의 탈퇴를 동의한 사실은 팬들에게 적잖은 배신감을 안겼다. 무려 4시간 동안 간담회의 실황을 녹취한 음성 파일과 음성 파일을 문서로 옮긴 녹취록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재범의 영구탈퇴 발표, 남은 멤버 6명의 간담회 등 혼란스러운 이틀이 지난 후 팬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2PM의 팬을 그만두겠다는 이탈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팬들은 멤버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 실망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개인 팬페이지를 속속 폐쇄 하는가 하면 각종 팬카페 탈퇴를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의 경우 '사생활'로 팀을 탈퇴한 재범을 보호하지 않은 남은 6명의 멤버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안티' 팬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1일 오전까지 2PM의 남은 멤버의 사적인 사진과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각종 연예게시판에 속속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골수' 팬덤의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남겨진 멤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받아들이고 인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지난해 9월 재범의 탈퇴 직후 대규모 시위와 보이콧 활동을 진행했지만 6인조 2PM의 활동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기억에서 시작된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모두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남겨진 멤버들의 연예활동도 팬덤에 의해 지켜져야 할 필요한 있다고 지적한다.

'강경파'와 '소신파'가 팬덤 내에서 거칠게 맞붙으며 일반 팬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내부에서 '팬덤의 이탈'은 일시적인 분위기라는 '뼈'있는 말도 나온다. 역시 JYP에 속한 원더걸스의 경우 현아의 탈퇴 당시 거센 여론의 비난이 들끓었지만 이내 잠잠해졌다는 사례가 있다. 실제로 원더걸스는 현아의 탈퇴 뒤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고 팬덤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6인조' 2PM의 향후 활동에 따라 팬덤의 분위기 반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 앨범 제작자는 "소속 연예인의 활동 계획에 팬의 의견을 반영할 정도로 팬의 입김이 예전에 비해 강해졌다. 인기가 바람 같은 것처럼 팬의 입장도 어찌보면 상황에 따라 변하게 된다. 향후 팬들의 반응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