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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율 30%대 추락… 대선이후 처음

기사입력 2014-05-13 03:00:00 기사수정 2014-05-13 08:30:50

리얼미터 7∼9일 여론조사… 朴대통령 51.8%로 떨어져

새누리당 지지율이 2012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도 진도 팽목항 방문 직후 71%까지 올랐다가 3주 만에 2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7∼9일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43.5%)보다 5.4%포인트 하락한 38.1%였다. 2012년 10월 둘째 주 38.7%였다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 등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41.1%로 뛰어오른 뒤 1년 7개월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23.9%)보다 1.7%포인트 오른 25.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5%포인트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52.9%)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1.8%를 기록했다. 대선 득표율(51.6%)과 비슷한 수치로 떨어진 셈이다.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1.2%로, 1월 이후 17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유족의 청와대 항의방문과 KBS 수신료 인상안 상정 등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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