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Burry - Hedge Fund Manager
스탠포드 의대를 마치고 천재 주식 투자가로 탈바꿈했던 한 펀드매니저의 스토리
[2012.01.24]
2008 서브프라임 사태를 틈타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던 펀드 매니저들이 몇명있다.
펀드의 크기와 인지도 때문에 일반인들은 John Paulson을 그 대표적 인물로 꼽지만 월스트릿 헤지펀드
계에서는 마이클 버리 (Michael Burry)를 또 하나의 신화적 펀드 매니저로 손꼽는다.
우리는 서브프라임 몰기지를 short (Credit Default Swap에 투자)해서 대박을 터트린
일화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저 선견지명을 가진 사람들이라 쉽게 돈을 벌었던 것으로 여길
뿐인 것이다. 그들은 주택자산을 short 했었고 결국 주택시장이 무너져 대박을 터트렸던 것으로 막연히
생각한다.
명석한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어 낼 줄 안다.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사태를 미리 감지하고
그것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분석결과를 신뢰한다.
하지만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사람들의 실수는 그들의 발견이 일반인들이 깨닫게 되는 시기보다 한발짝 앞서간다는
것을 계산에 넣는 것을 빠뜨린다. 그 결과, 그들은 대형 자산 싸이클이 현실화되는 시기보다 먼저 포지셔닝을
하기 때문에 사태에 대비한 투자 포지셔닝과 그 사태가 실제로 벌어지는 시간적 공간 속에서 투자가들의 불신을
사게 된다.
명석한 그들도 결국은 사람인지라 사태를 기다리는 기간동안 들려오는 불신과 비아냥으로 심각할 정도의 정신적
고생을 감수하게 된다. 결국 고객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손실 매각이라도 해서 남은 돈을 찾아가고 마는 경우가
많다. 명석한 펀드 매니저들 중에 뚝심이 부족한 사람들은 손님들의 불만과 자신감 저하에 못이겨 열매가 맺히기
전에 포지션을 포기하고 만다. 다수의 매니저들은 그 기간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로 병이 생기거나 아예 펀드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했다고 해서 내 눈에 보이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궁극적으로 승리의 트로피를 가져가는 펀드 매니저는 자신의 분석을 믿고
포지션을 지키줄 아는 사람이다.
대박 투자는 남들이 쉽게 가지 못하는 곳으로 부터 시작된다.
토마스 박
2012.01.24
March 16, 2010 (Bloomberg)
-- Michael Lewis, author of "Liars' Poker," talks with
Bloomberg's Erik Schatzker about the subprime mortgage
crisis and his new book "The Big Short." The book is a
chronicle of four sets of players in the subprime mortgage
market who had the foresight and gumption to short the
riskiest mortgage deals: Steve Eisman of FrontPoint, Greg
Lippmann at Deutsche Bank, three partners at Cornwall
Capital, and Michael Burry of Scion Capital. (Source
Bloombe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