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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12:52:36 PM / 94,463 views / 16 comments / 8 recommendations
[인터뷰] 랩몬스터 | '욕하기 위해서라도 믹스테잎을 꼭 들어주시면 좋겠다'


김봉현: 'P.D.D.'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진 건가.

랩몬스터: 작년에 방영된 방탄소년단의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를 통해 처음으로 워렌지(Warren G)를 만났다. 그 때 워렌지가 우리에게 비트를 주고 싶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앨범에서 작업하면 좋을까 논의하다 결국 내 솔로 싱글로 발매하게 됐다.



김봉현: 돈으로 매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웃음). 선후관계를 더 명확히 해준다면.

랩몬스터: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와중에 워렌지 측에서 먼저 작업 제안을 했다. 워렌지가 직접 말하기도 했고, 워렌지 매니저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제안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P.D.D.'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한 트랙을 워렌지가 리믹스해서 앨범에 싣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런 제안들이 그냥 해본 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리어스'하다고 하길래 그제서야 진짜라는 걸 깨달았다. '너희가 한국에 돌아가면 회사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고 하더라.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물론 안 믿을 사람은 안 믿겠지만(웃음).



김봉현: 먼저 몇 곡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랩몬스터: 처음엔 3곡을 받았다. 그런데 느낌이 잘 안 왔다. 내가 생각하는 워렌지 느낌이 아니었다. 'Regulate'이나 'This DJ' 같은 곡을 기대했는데 그런 곡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른 곡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3곡을 추가로 받았다. 그중 'P.D.D.'가 내가 생각하는 워렌지의 느낌에 가장 가까운 곡이었다.



김봉현: 'P.D.D.'는 분명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전통적인 바이브가 있는 곡이다. 이런 사운드에 이런 가사를 얹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

랩몬스터: 곡을 듣자마자 'Please Don't Die'라는 단어가 본능적으로 떠올랐다. 부드러운 비트 위에 조금은 살벌한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김봉현: '배틀 랩'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직설적인 가사를 연상한다. "너희들 다 죽여버리겠어!" 같은(웃음). 하지만 이 곡은 일종의 간접 화법처럼 들린다.

랩몬스터: 날 싫어하고 욕하는 사람들에 대한 요즘의 느낌이 반영된 것이다. 예전에는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났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초연해졌다. 그 느낌을 솔직히 담고 싶었다. "이제라도 나랑 같이 가고 싶으면 가자"는 가사가 있는 것도 그 이유다.



김봉현: 브릿지 부분의 그 가사를 보면서 예전보다 여유가 생긴 게 느껴졌다.

랩몬스터: 그렇다. 억지로 만든 게 아니라 요즘은 정말로 그렇다. 나를 인신공격하던 사람이라도 만약 이제라도 나와 같이 가고 싶다면 그러고 싶다. 그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 조금은 성숙해진 것 같다.



김봉현: 웨스트코스트 힙합 사운드의 전통이나 힙합 특유의 비장미, 배틀 랩의 여러 서사를 평소에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노래가 밋밋하다거나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랩몬스터: 그냥 인정한다. 그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한다. 강요하거나 설명하고 싶지 않다. 나의 의도를 알거나 재미를 느끼는 분들에게는 고맙지만.



김봉현: 사실 'P.D.D.'는 어떤 면에서 'Regulate'과 유사한 면이 있다. 'Regulate'은 감미로운 사운드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의의가 있는 곡이고, 무엇보다 'Regulate'의 가사를 보면 사운드와 안 어울리게 살벌하지 않나.

랩몬스터: 맞다. 'Regulate'의 영향을 알게모르게 많이 받았다. 사실 'Regulate'을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웃음). "사운드는 좋은데 가사는 왜 이렇지?", "왜 삥 뜯긴 이야기를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 거지?" 하면서.



김봉현: 평소에 이런 배틀 랩 유의 가사를 즐겨 쓰나? 꼭 특정한 누군갈 공격하지 않더라도.

랩몬스터: 그렇다. 즐겨 쓰는 편이다. 꼭 누군갈 공격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김봉현: 꼭 누군갈 공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정확히 무슨 말인가.

랩몬스터: 나는 공격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공격을 하더라도 엄청난 공격성을 가지고 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타입이다. 그 뉘앙스가 무엇이든 음악을 통해 풀어내긴 해야한달까. 'P.D.D.'를 듣고 누군가는 "공격하려면 제대로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내 성향이고 방식인 것 같다.



김봉현: 리스너 입장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브릿지 부분에 'ride wit me'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나오는데, 물론 "나와 함께 가자"는 상징적인 표현인 건 안다. 그런데 웨스트코스트 힙합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ride wit me'라는 표현이 보다 직접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이지 않나. "내 차를 타고 롱비치 해변을 달려" 같이(웃음). '드라이빙 뮤직'이라고 해야 하나.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게 묘하게 겹쳐지더라.

랩몬스터: 사실 가사를 쓰면서 'ride'라는 표현을 꼭 쓰고 싶었다. 평소에 많이 보았던 웨스트코스트 힙합 뮤직비디오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P.D.D.' 사운드가 지닌 웨스트코스트 힙합 바이브에 어울리는 단어라고도 생각했다. 사람들이 그 가사를 '중의'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봉현: 워렌지에게 멘토링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랩몬스터: 워렌지에게 힙합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싶었다. 워렌지가 말하길, '총 쏘고 마약하고 강도짓 하는' 것은 힙합 자체라기보다는 힙합에 유입된 부정적인 면이라고 하더라. 힙합에 껴든 불청객 같은 안 좋은 것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힙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주었다. 또 힙합은 인종과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것이라고도 얘기해주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찌 보면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워렌지가 말하니 무게감이 확 다르더라. 또 워렌지는 말 끝 마다 "It's All Good"이라는 말을 항상 붙였다.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다 보면 정말로 기분이 좋아졌다. 할아버지가 옆에서 좋은 얘기 해주는 느낌이랄까(웃음).



김봉현: 워렌지 '안경 썼을 때' VS '벗었을 때'를 평가해준다면.

랩몬스터: 아무래도 세월이 흘렀으니까 지금은 안경 쓰셨을 때가 더 좋은 것 같다. 옛날에는 완전 '존잘'이었는데...그때 사진이나 뮤직비디오를 보면.



김봉현: 옛날에는 안경 벗었을 때가, 지금은 안경 썼을 때가 더 나은 것으로 정리하겠다. 'P.D.D.'에 관해 더 할 말이 있나?

랩몬스터: 음. 모든 걸 다 떠나서, 워렌지의 비트에 랩을 할 수 있던 것만으로도 정말 큰 행운이었다. 누군가는 이런저런 이유로 깎아내릴 수 있겠지만 나는 떳떳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김봉현: [RM] 믹스테잎 이야기를 해보자. 믹스테잎의 콘셉트를 말해준다면.

랩몬스터: 앨범 커버를 보면 내 얼굴이 흑백으로 양분되어 있다. 내가 이중적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어떨 때는 긍정적이었다가 어떨 때는 부정적이고, 희망을 말하다가 또 아니고. 내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방을 꺼내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내 안에 이런 여러 모습이 있는데, 결국 이게 나다, 그리고 이 걸 듣는 너는 너고." 이 이야길 하고 싶었다. 평소에 인디아 아리(India Arie)의 'Just Do You'를 좋아한다. 혼란스러울 때 많은 위로가 되어준 노래다. 이 노래의 메시지가 이번 믹스테잎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믹스테잎 전체의 메세지를 대표하는 노래도 'Do You'다.



김봉현: 그룹이 아닌 솔로, 앨범이 아닌 믹스테잎이다. 작업에 임하는 특별한 자세가 있었다면.

랩몬스터: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논란이 될 것 같은 가사가 있어도 너무 심한 게 아니면 그냥 갔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나 혼자만의 것도 아니고 그룹의 콘셉트도 맞아떨어져야 하고 고려해야할 것이 많지만 이번 믹스테잎은 나의 것이기 때문에 가장 날 것의 나를 성찰해서 편하게 하려고 했다.



김봉현: 욕이나 거친 표현도 눈에 띄는데.

랩몬스터: 사실 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shit'이나 'fuck'같은 단어만이 드러낼 수 있는 정서가 있다고는 생각했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이라면 그런 단어도 썼다. 심의를 받아야하는 작품도 아니었고.



김봉현: 믹스테잎 트랙 배치는 어떻게 했나.

랩몬스터: 일단 내가 순서를 정한 다음, 회사와 상의했다. 예를 들어 1번 트랙 '목소리'는 만들 때부터 첫 번째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과거 이야기를 하는 노래는 이 노래 밖에 없다. 또 외국 래퍼들이 피아노 위에 랩을 하는 걸 보고 영향을 받아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 믹스테잎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Do You'가 나오고, '각성'으로 할 말을 더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그 후 '몬스터', '버려', 'God Rap' 등이 나오는데 이 노래들에서는 말 그대로 '랩'을 하고 싶었다. 듣기 좋고, 뭐랄까...내 심장을 뛰게 했던 랩 음악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김봉현: '노래'가 아닌 '랩'만이 줄 수 있는 '청각적 쾌감' 같은 것 말인가.

랩몬스터: 그렇다. 그거다. 잘 표현이 안 됐다(웃음).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I Believe'를 넣었다. 그 전까지의 과정이 어떻든 결국은 나는 날 믿기 때문에 이 곡을 마지막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리하고 싶었다.



김봉현: 설명을 듣지 않아도 '목소리'는 딱 1번 같고, 'I Believe'는 딱 마지막 같다. 작업 과정에서 누락된 곡은 없나.

랩몬스터: 'Dreams'라는 곡이 있다. 2년 정도 전에 만든 곡인데 믹스테잎 콘셉트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넣지 않았다. 멜로한 곡도 몇 개 있었는데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안 넣었다. 아, 돈에 관한 곡도 있었는데 내가 아직 큰 돈을 벌지도 못했고 돈에 관해 절박한 고민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넣지 않았다. 사실 이 곡은 가사를 쓸 때에도 중간에 좀 막히거나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고민이 부족하거나 아직은 연륜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봉현: 그런 곡들을 걸러내서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하나.

랩몬스터: 만들 때는 심취해서 하긴 했는데...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좀 아깝기도 했지만 더 정제되고 집중도 있는 믹스테잎이 나왔다고 본다. 그 곡들은 나중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까.



김봉현: 듣는 이가 이것만은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랩몬스터: "You Do You, I Do I"가 이번 믹스테잎의 캐치프라이즈다. "너는 니 껄 하고, 나는 내 껄 할게. 근데 나는 이래."가 결국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너는 너고, 나는 나야"가 지금의 나를 지배하는 가장 큰 생각이다.



김봉현: 랩의 테크닉에 초점을 맞춘 곡이 몇 개 있다. 예를 들면 '농담'이 그렇다. 이 곡에 대해 말해준다면.

랩몬스터: '농담'은 의식의 흐름대로 가사를 쓴 곡이다. 그래서 제목도 '농담'이다. 가사에 뭘 숨겨놓았거나 그런 게 전혀 없다. 500% 랩의 청각적 쾌감을 위한 곡이다. 다른 곡에서 메시지나 정서를 담았으니 아무 생각 없이 리프레쉬하는 곡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랩의 '스킬'을 많이 집어넣었다.



김봉현: '농담'의 비트로 런더쥬울스(Run The Jewels)의 곡을 고른 이유는.

랩몬스터: 런더쥬울스를 원래 좋아한다. 믹스테잎에 안 실은 곡 중에도 런더쥬울스 비트에 녹음한 곡이 몇 개 있다. 엘피(El-P)가 미니멀하면서도 랩의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트를 되게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농담'의 후보 곡이 5개 있었는데 그 5개가 전부 런더쥬울스 비트였다. 평소에도 스킬을 뽐낼 곡을 녹음할 기회가 오면 무조건 런더쥬울스 비트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봉현: 엘피의 비트에 대한 생각에 공감한다. 래퍼로 하여금 '이 비트를 씹어먹어야겠다'는 전의를 불타게 하는 사운드다(웃음). 다음으로 크리즈 칼리코(Krizz Kaliko)가 참여한 'RUSH'에 대해 말해준다면.

랩몬스터: 작년 연말 방송국 시상식에서 크리즈 칼리코의 'Spaz'에 맞춰 댄스 무대를 꾸민 일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영상을 크리즈 칼리코가 트위터에 올렸다. "얘네 봐라. 내 노래에 맞춰 춤췄는데 멋있다."고 하면서. 평소 크리즈 칼리코의 음악을 즐겨들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내가 크리즈 칼리코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디엠으로 작업 제의를 했는데 너무 쿨하게 작업하자고 답변이 왔다. 그래서 비트를 몇 개 보냈는데 내가 가장 맘에 들어 한 걸 크리즈 칼리코도 골랐다. 역시 듣는 귀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결과적으로 정말 열심히 작업을 해주었다. 본인이 먼저 "후렴도 해줄까?" 물어보기도 했고, 어떻게 알았는지 가사에 '오빠'라는 단어도 넣어서 보내왔다. 아마 '강남스타일' 때문에 알았을 것이다. 또 후렴 한 부분을 비워놓고 보내면서 "이 부분을 니가 한국어로 해서 넣으면 재밌지 않겠어?"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믹스에 대해서도 "지금 내가 투어 때문에 멕시코에 있는데, 평소에 같이 작업하던 엔지니어가 한 게 아니라 믹스가 별로야. 그러니 니네가 믹스를 다시 했으면 좋겠다. 미안."이라고 말해왔다. 작업이 끝나고도 "이번엔 믹스테잎 작업이었으니 나중에 제대로 작업을 해서 음원을 내자"고 제의해주기도 했다. 다음에 미국에 가면 꼭 한번 만나고 싶다.



김봉현: 'RUSH'에 담긴 크리즈 칼리코의 랩이 맘에 드나.

랩몬스터: 물론이다. 굉장히 성의 있게 해주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멜로디도 맘에 들고. 재미있는 건 우리가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 크리즈 칼리코가 꼭 축하한다고 멘션을 보내온다(웃음). 약간 귀여우신 것 같기도 하고.



김봉현: '목소리'에 나스(Nas)의 'One Mic'를 오마주한 부분이 들린다.

랩몬스터: 'One Mic'를 원래 좋아한다. 영화적인 전개도 좋고 정적인 분위기도 좋다. 'One Mic'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One Mic' 클린 버전 가사 일부분을 인용하기도 했다. 내 나름의 리스펙트다.



김봉현: 답변을 들으니 생각난다. 얼마 전 열린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참석한 바 있다. 무엇을 느꼈나.

랩몬스터: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았다. 특히 나스의 동생 정글(Jungle)의 인터뷰가 흥미로웠다. 브레이브하트(Bravehearts, 정글이 몸담았던 힙합 그룹)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안 나오더라. 사실 영화 자체도 그렇지만 상영회 자체에 대해 느끼는 게 많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걸 할 수 있고, 이런 걸 하면 사람들도 이렇게 오고...그런 뿌듯함.



김봉현: '목소리'에는 "인정한다 나의 흑역사"라는 구절도 있는데.

랩몬스터: 말 그대로 흑역사다.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로 요약할 수 있는.



김봉현: 켄드릭 라마라고 하면, 켄드릭 라마의 'Swimming Pools'을 커버했던 '학교의 눈물'을 말하는 것인가.

랩몬스터: 그렇다.



김봉현: 그런데 그 노래는 말 그대로 '커버'이지 않나? 원곡의 비트 위에서 원곡의 플로우를 활용해가면서 랩 하는 건 힙합 믹스테잎이나 공개 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인데.

랩몬스터: '학교의 눈물'은 뮤직비디오를 찍기는 했지만 원곡이 무엇인지 밝히고 공개한 커버 곡이었다. 말 그대로 습작이었다. 그런데 표절이라고 욕을 많이 먹었다. 사실 표절을 하려고 했다면 누가 그렇게 하겠나. 또 커버 곡이었기 때문에 켄드릭 라마의 플로우를 배워보려고 일부러 똑같이 한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나라 망신이다", "래퍼로서 배알도 없냐" 같은 비판이 달렸다.



김봉현: 내가 보기에도 그건 말이 안 된다. 오히려 무지에서 비롯된 비난으로 보인다. 흑역사는 아니고 백역사로 하자. 카니에 웨스트는 무엇인가.

랩몬스터: 방탄소년단 컴백 무대 안무 연습을 애초에 카니에 웨스트의 'Black Skinhead'에 맞춰 했었다. 사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좀 간과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방송에서 'Black Skinhead'를 그대로 쓸 순 없었으니까. 어쨌든 안무가 선생님이 엄청난 능력자여서 'Black Skinhead'의 모든 소스에 맞춰 안무를 완벽히 짜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컴백 무대 전에 이걸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런데 여러 번 바꿔보니까 춤이 완전히 죽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Black Skinhead'와 비슷하게 새로 만든 음악으로 컴백 무대를 치뤘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 노래는 앨범에 수록하지 않았고, 또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무대 퍼포먼스 용이었다. 비지엠처럼. 하지만 당연히 사람들이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이나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까.



김봉현: 이건 흑역사라면 흑역사로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다. 사람들이 과정을 이해해주면 고맙지만 그럴 의무는 없으니까. 이제 'God Rap' 이야기를 해보자.

랩몬스터: 'God Rap' 역시 나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스의 비장미라고 해야하나. 나스의 바이브를 많이 떠올리면서 만들었다. 사실 제목을 지을 때 좀 고민을 했었다. 에미넴(Eminem)의 'Rap God'이 이미 있으니까. 하지만 'God Rap'은 "내가 랩의 신이다"라고 외치는 내용은 아니다.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세상에 신은 존재하지 않고, 신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는 내용이다. 내 운명을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다.



김봉현: 종교가 없나.

랩몬스터: 없다.



김봉현: 무신론자인가.

랩몬스터: 그렇다.



김봉현: 종교나 신에 관련한 것을 업어간다는 면에서 조이 배드애스(Joey Bada$$)의 'Christ Conscious'가 떠오르기도 한다. 혹시 참조한 건가.

랩몬스터: 아, 그 곡을 참조하진 않았다. 오히려 앞서 말한 대로 나스 등에게 영감을 받았다. 그런데 듣고보니 연계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웃음). 'Christ Conscious'를 평소에 많이 듣기는 했다.



김봉현: 이제 논란과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교육 현실을 다룬 데뷔곡 'No More Dream'은 힙합 팬들에게 ‘H.O.T. 시절부터 존재해온, 아이돌 그룹의 낡고 속 보이는 상업적 수법’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랩몬스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내 안에 이미 결론이 있다. 내 생각에 10대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여전히 꿈이 없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른다. 그냥 막연하게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거나 돈 많이 벌고 싶어 한다. '전사의 후예'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현실을 우리도 있는 그대로 말한 것뿐이다. "꿈이 없는데 공부만 열심히 하는 학생"이 바로 나 자신이었다. 옛날이야기를 억지로 끌어내서 한 게 아니라 지금 내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이다.



김봉현: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했던데.

랩몬스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지금 공부를 안 해놓으면 나중에 성공을 못한다"는 말을 믿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 공부를 해서 얻는 성취감이나 우월감이 좋았던 것 뿐 공부 자체를 좋아하진 않았다. 사실 'No More Dream' 가사를 쓸 때 방시혁 대표님에게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 돈 얘기를 쓴 적도 있고 다른 얘기도 많이 써봤는데 모두 너희의 진짜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결국 돌고 돌아서 내가 진짜로 느끼는 내 이야기를 쓰게 됐다.



김봉현: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가요계의 흐름이나 아이돌의 역사 관점에서 'No More Dream'을 비판할 수도 있다. 누구나 창작자의 의도나 상황을 면밀히 알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진짜 자기의 이야기라면 '진실함'의 맥락에서 힙합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랩몬스터: 비판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노래의 가사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이 없다. 진짜 내 이야기였다.



김봉현: 'If I Ruled The World'에서 "Westside Till I Die"를 외쳤는데.

랩몬스터: 그건 뭐. 내가 백번 잘못했다(웃음). 앨범이 나온 후 무심코 듣다가 나도 '아차' 했다. 녹음할 때 분위기에 도취돼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외쳤던 것 같다.



김봉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랩몬스터: 일단 내가 '웨스트사이드'에 살지도 않을 뿐더러...그 노래가 지-펑크 스타일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내가 그렇게 외친 건 웨스트코스트 힙합 뮤지션들을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Westside Till I Die"라는 말 안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땀, 투쟁, 자부심 등등 인생을 압축한 구절 아닌가.



김봉현: 힙합 안에서 그 말이 가지는 무게감과 복합적 함의를 간과했다는 말인가.

랩몬스터: 그렇다. "Yo!", "Check It!" 같은 말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경솔했다.



김봉현: 실수라고 인정하는 건가.

랩몬스터: 실수를 넘어서 잘못이다. 할 말이 없다.



김봉현: 그럼 바비(Bobby)와의 배틀(?)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시작은 무엇이었나.

랩몬스터: 바비가 쇼미더머니에서 몇 번 언급을 했다. 가사에 '상남자', '방탕' 이런 단어를 즐겨 쓰더라. "상 남자처럼 방탕하다"는 말이 흔한 조합은 아니지 않나.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방탄소년단 뿐 아니라 보이프렌드도 공격했다. "너희들이 망쳐놓은 걸 내가 여기에서 다 보여주겠다"는 맥락이었다. 하지만 그때가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바비가 우릴 싫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리와봐'라는 노래에 또 우리를 겨냥한 듯한 가사가 있었다. "난 방탕해 예쁜 남자 따윈 버림 / 날 괴물이라고 불러 내가 자칭한 적 없이 / 너넨 전신 유리 앞이 지하 던전보다 훨 좋지 / 실력이 외모면 난 방탄 유리 앞에 원빈" 사실 바비가 원빈은 아닌데...(웃음)



김봉현: 그럼 현빈인가?

랩몬스터: 아무튼 이 가사가 세 번째였다. 그때 세 번까지 참으면 병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을 하지 않으면 팬들에게도 모욕이 되는 셈이고 나 자신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사실 MAMA 무대에서 [RM] 믹스테잎의 가사를 쓸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리와봐'를 듣고 바비에게 대답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급하게 바꿨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가사를 캐치하면서 결국 화제가 됐다. 하지만 나는 바비를 기본적으로 존중한다. 무대에서 되게 잘한다. 랩이 엄청 뛰어나다거나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무대 장악력이 좋고 래퍼가 가질 수 있는 힙합의 멋이 있다. 또 회사의 힘이 있든 없든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했다는 건 분명 자신을 증명한 것이다.



김봉현: 디스전이다, 배틀이다, 논란이 됐었다.

랩몬스터: 바비와 내가 아이돌이라는 범주에 있기에 더 논란이 된 것 같다. 싸우라고 부추기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웃음). 그런데 그런 것까진 아니었다.



김봉현: MAMA 무대 뒤에서 인사를 나눴다고 하던데.

랩몬스터: 공연이 끝나고 내려갔는데, 무대 뒤에서 바비가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왔다. 내 가사를 입으로 따라하면서 잘 봤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내가 무대에서 공연할 때 바비가 유심히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김봉현: 그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바비는 마인드가 힙합인 것 같다. 음악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쟁이자 게임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 아닌가.

랩몬스터: 바로 그 부분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그 부분인데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한다. 팬들도 이러다 막 싸움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한다(웃음).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김봉현: 누가 잘하고 못하고 누구 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가 보기엔 좋은 것 같다. 서로 시너지도 날 것 같고.

랩몬스터: 그렇다. 사실 스윙스가 '컨트롤 대란'을 일으킨 것도 음악으로 경쟁해서 모두의 수준을 끌어올려보자는 의도가 아니었나. 그런데 바비나 나나 아이돌이라는 범주에 있다 보니 이것저것 더 논란이 생긴 것 같다. 힙합 안에서 이런 게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김봉현: MAMA 무대를 지코와 함께 했다. 지코가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나.

랩몬스터: 지코 형과는 꼬꼬마 시절부터 알던 사이다. 그 형의 행보 자체가 나에게 많은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움도 되고 자극도 된다.



김봉현: 서장훈과 현주엽 같은 관계인가.

랩몬스터: 그건...잘 모르겠다.



김봉현: MAMA 무대 올라가기 전에는 둘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랩몬스터: 사실 MAMA에서 랩한 가사가 무대 오르기 4~5일 전에 쓴 것이었다. 그 얘길 했더니 지코 형이 그렇게 급하게 가사를 쓰는 건 위험하다고 조심하라고 했다. 예전에 한번 크게 실수한 적 있다고 하면서(웃음).



김봉현: 아이돌 그룹 활동은 랩몬스터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좋은 수단? 목표 그 자체? 아니면 어쩌다보니 하고 있는 것?

랩몬스터: 팬 분들이나 그룹 자체에 실례를 범하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듯 싶다. 사실 내 목표는 명확하다. 내 음악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큰 무대에 서서 내 존재 가치를 더 많이 증명하고 싶다. 사실 데뷔 전에는 공부를 계속 하려고 했다. 그런 날 다시 음악으로 이끌어준 게 이 회사고 이 그룹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돌 그룹 활동을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 이 활동으로 내가 얻고 있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김봉현: 처음에는 그냥 음악을 하고 싶고, 또 랩을 하고 싶었다는 말인가.

랩몬스터: 그렇다. 하지만 그러다가 그냥 공부를 하려고 했을 때 언터쳐블의 슬리피 형에게 연락이 왔고 그로 인해 이 회사 오디션을 보게 됐다. 처음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런 포맷이 아니었다. 춤을 추지 않는, 그러니까 YG의 원타임(1TYM) 같은 포맷이었다. 그래서 이 그룹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렇게 큰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랩을 시켜준다고 한 거니까. 또 당시는 빅딜 레코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였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이 컸다. 이걸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는 내 꿈을 실현하기에 딱 좋은 회사였다. 그런데 그룹의 포맷이 아이돌로 바뀌면서 혼란도 많았다. 절망도 했고. 하지만 그러다가 또 받아들이게 됐고...여기까지 온 것이다.



김봉현: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소극적인 선택'을 뜻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

랩몬스터: 그렇다. 그냥...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웃음). 사실 처음에는 춤이 정말 싫었다. 잘 못하니까. 지금도 춤을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계속 이 회사에 있는 이유는 내 가사와 내 랩으로 내 음악을 시켜준다고 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그것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에서도 그렇고 내 솔로 작업물에서도 그렇다. 예를 들어 [RM] 믹스테잎은 거의 나 자신이나 다름없다. 회사가 내게 한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힙합이 좋았고, 랩을 하고 싶었고, 큰 무대에 서고 싶었다. 그 세 가지가 맞물려서 지금까지 왔다. 어떻게 보면...내가 선택을 한 것이다.



김봉현: 하지만 힙합은 진짜와 가짜를 명확하게 나누고, 또 순수함에 대한 일종의 강박도 있는 세계다. 여전히 비판이 존재할 수 있을 텐데.

랩몬스터: 당연히 이해한다. 어떨 땐 나도 내 자신에게 문제의식을 느낀다. 때때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난 내가 하기 싫은 건 안 해" 같은 다른 래퍼의 랩 가사를 볼 때면 나도 멋있다고 생각하고 부러운 면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나의 포지션에 대해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도 이해한다. 혼란도 많이 느끼고. 하지만 힙합의 그런 면모를 나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대한 진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이게 나에겐 가장 크다.



김봉현: '많은 사람'의 기준도 저마다 다를 텐데.

랩몬스터: 맞다. 그렇다고 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음악만 들려주면 되냐고 누가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김봉현: 결국 '많은 사람'도 본인의 기준이고, 지금까지 삶의 과정에서 선택하고 타협했던 것들도 본인의 가치관과 기준에 최소한 위배되지는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본인과 기준이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동의할 수 없을 텐데.

랩몬스터: 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김봉현: 아이돌 그룹 활동과 관련해 이해할 수 있는 비판이 있다면.

랩몬스터: 여러 가지가 있다. 왜 스모키 화장을 하느냐, 왜 방송에서 예쁜 척을 하느냐 등등. 순수성을 중시하고 남성성을 지닌 힙합의 관점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내 자아를 두 개로 분리했다. [RM] 믹스테잎 커버를 흑과 백으로 나눈 것도 나의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봐야 발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어느 쪽도 다 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만 보다 온전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봉현: 하지만 '태도'를 중시하는 힙합의 전통에 비추어볼 때, 아이돌 그룹 활동으로 얻을 건 다 얻고 솔로 믹스테잎을 내서 힙합인 척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건 모순이고 멋이 없다는 지적 말이다. 설령 믹스테잎의 완성도가 훌륭하다고 해도.

랩몬스터: 그것도 이해한다. 그렇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난 욕심이 많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은 이쪽에도 있고 저 쪽에도 있다. 결국 내가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내 음악을 계속 찾게 된다면 그 때에는 이런 논란은 다 괜찮아지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이제 그런 것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까지 너무 많이 휘둘렸다. 지드래곤이 'Heart Breaker'를 발표했을 때를 기억한다. 그 때의 반응과 'One of a Kind'를 발표했을 때의 반응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그렇게 잘 해내지 않았나. 하지만 또 지드래곤을 싫어하는 사람은 지금도 싫어한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웃음).



김봉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랩몬스터: 이번 믹스테잎을 꼭 들어주셨으면 한다. 그냥 다운만 클릭하면 된다. 욕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씩 꼭 들어주시면 좋겠다.



인터뷰 | 김봉현 (음악비평가)
랩몬스터 'RM' 믹스테잎 |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6586
사진 | XENOV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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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jongbum (이종범)  ·  2015.03.24, 01:34 PM      
함 들어봐야 겟구먼
 Lv. 111 
 
MUNA (ID: niglnigl)  ·  2015.03.24, 03:24 PM      
개잘한다고
 Lv. 143 
 
Ff (ID: rudwns24)  ·  2015.03.24, 04:21 PM      
노몰드림은 SMP류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학교의 눈물은 별로였지만 믹테는 잘 듣겠습니다
 Lv. 5 
 
bjc3287 (최정현)  ·  2015.03.24, 05:03 PM    
커버곡이라고 플로우 카피한건 멋없는듯...무튼 믹스테잎은 잘들었습니다
 
탈퇴 (ID: dongne)  ·  2015.03.24, 06:15 PM    
이상하게 lil b가 보인다
 
탈퇴 (ID: ggm032)  ·  2015.03.24, 06:33 PM      
저는요 방시혁자체가 x나 촌스럽게 느껴져요. 랩몬스터라는 이름이나 그 그룹이름이나 컨셉이나 뭐 할것없이..오리지널리티따위 개나줘버린 아이돌에 불과할 뿐이고 그 울타리에 속한 이상 왠만해서 음악적 인정을 받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왜냐면 대놓고 아이돌이잖아요. 이유야 구구절절 안써놔도 알거라 생각하구요. 본인의 가치관대로 상업적인 행보를 걷는것이고 장르팬들은 그걸 싫어합니다. 방탄이라는 그룹은 힙합워너비로 욕먹기에 너무적격인 캐릭터에요. 본인 사장님부터가 우린 힙합이다 이러고 있잖아요. 본인의 음악적 자아를 분리했다고 하는데 난 아이돌이지만 힙합도한다. 두개 다 내 모습이고 인정해달라. 라고 하는거 자체가 씬에 대한 모욕이에요. 투잡뛰는 mc들은 그럼 x신입니까? 아티스트의 정체성이란건 오로지 들리는 음악으로만 결정되는게 아니에요. 음악 외에도 보여지는 태도.행보.패션.소속. 즉 어떤 삶을 살고있느냐가 mc라는 타이틀을 부여해주는것이고 뭔가 잘못생각하신게 본인 음악이 구려서 욕먹는게 아니에요. 심지어 지금보다 잘해도 욕먹는건 필연적이죠. 욕심을 버리세요. 인터뷰보니까 그 이상한 열등감에서 이제서야 벗어난거같은데 힙합리스너라는 사람들이 집단을 구성하고 그 집단내에서 wack과 real을 구별하고 낙인찍죠. 사회과목보면 일탈이론이라고 있지않습니까? 그거랑 똑같아요. 그렇게 하지않으면 한국에서 힙합이라는 문화는 죽게되고 그저 음악장르로서만 존재하게 되겠죠.어떻게보면 힙합을 문화로서 받아들이질 않으니까 자꾸 가요랩퍼들이 궤변을 내놓는데 그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인 자정작용인거에요. 데프콘이 왜 지금도 리스펙받는지 생각해보세요. 존중을 원하면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는데 본인의 회사와 팀은 고마움인지 만족감인지 모르겠으나 버리지 못하겠고 녹음물로 랩퍼로서 인정받겠다? 그건 떼쓰는거에요. 본인이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할텐데 정작 본인부터가 오해를 하고있으니.. 음악은 많이 들은거같은데 문화에 대한 애정은 별로 없어보이네요. 당신 앞 세대와 팬들이 문화를 만들고 지켜왔는데 당신은 그 단물만 쪽쪽빨아먹고 랩퍼로서 인정받고싶다고? 님아 이센스가 왜 회사를 박찼고 팔로알토가 독립했는지 생각해봐요. 우탄이 왜 vmc에 남았고 매드씨 산이가 왜 욕먹는지. 당신을 인간적으로 미워하진 않지만 태도는 명확히 wack입니다. 그게 싫으면 박재범처럼 증명하면되요. 가사에 골든에라 써놓고 워렌지랑 작업하면 real mc? 설령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본인 회사와 팬들이 그렇게 만들어 줄거에요. 힙합계의 대부 트릴OG 워렌쥐와 손잡다! 그걸보고 대중들은 뭐라 생각하겠어요. 아 랩만좀하면 힙합이구나. 우리오빠들도 힙합이네. 그냥 아이돌은 아니네 하겠죠. 요즘 아이돌팬덤쪽에서 진정성가지고 본인 가수들의 급을 나누던데, 님보다 몇년은 음악 오래한 종현이 이제서야 솔로내고 아티스트명함 내밀고있는데, 거저먹을 생각하면 안되죠. 미디어와 아이돌이 자꾸 낄수록 문화는 죽는것이고 그렇게 왜곡된 형태로 문화를 접한 사람들이 힙합을 망치는거고 죄없는 뮤지션들만 더 굶는거에요. 님이 여기 일조안한다고 할수있어요? 산이 그 x새끼랑 엠넷보단 덜하겠지만. 비프리가 왜그렇게 싫어했는지 답나오잖아요. 싫어할수도 있죠가 아니라 싫어하는게 당연한거에요. 빅딜떨어지고 아이돌하는게 운명적이였다? 나약한소리 하지마시고요.. 메타옹은 주차요원했고 피타입 이센스는 노가다했어요. 님이 한말은 인디아티스트들 다 불효자 x신 만드는거에요. 그리고 개인적 의견이지만 딱히 랩퍼로서 매력적이진 않네요. 이 댓글 볼진 모르겠지만 5년뒤에 뭐하고계실지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김봉현씨 인터뷰중에 아닌건 아니라고 하시는건 보기좋네요. 근데 더이상 방탄관련해서 힙합사이트에 이상한 변명올라오는건 이번까지만이였으면 좋겠고 차라리 힙합초대석에 신인들소개나좀 해주세요. 이만 댓글마쳐요
 
탈퇴 (ID: ggm032)  ·  2015.03.24, 06:40 PM      
아 그리고 랩몬님 인간적으로 미워하는건 아니에요. 이런걸로 본인이 화난다는게 이해가 안갈뿐이지.. 이상한걸로 열내지 마시고 소스 잘 모아뒀다 나중에 그 반쪽자아에다가 사용하시길.. 언제가될진 모르겠지만
 Lv. 100 
 
갓지노 (ID: ljydo73)  ·  2015.03.24, 06:55 PM      
들어보고 욕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음
주말에 듣고 욕해줄게요
 Lv. 109 
 
보그바 (ID: xhvl91)  ·  2015.03.26, 08:01 AM    
zzz
 Lv. 15 
 
kumum98 (박동현)  ·  2015.03.24, 07:06 PM      
굿
 Lv. 6 
 
velo (ID: lkj308)  ·  2015.03.24, 11:58 PM    
아 너무 욕먹어서 안타깝다...
그래도 이렇게 믹테도 내고
마인드도 꽤 진지한거 보면 분명 자질은 있는데....
잘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Lv. 6 
 
천주교인 (ID: WINKWAK)  ·  2015.03.25, 01:32 AM      
요즘 힙합의 대중화라는 이름으로 힙합의 가요화가 되고있는 상황들이라 이런 문제를 보면 그냥 할말이없음ㅋㅋㅋ.
걍 국힙은 국힙대로 듣고 외힙이나 들으면 속편한거같음.
 Lv. 1 
 
T-Blah (ID: sesilao)  ·  2015.03.26, 08:07 PM    
욕할필요없을거같은데 그냥토나오는거라
 
wanderst (김성현)  ·  2015.03.28, 08:05 PM    
냉정한 말이지만 욕하기 위해서 믹테 돌릴 정도로 신인의 앨범에 시간을 투자하는 리스너들이 잘 없죠. 보통 정성들인 곡 하나로 임팩트를 주고나면 듣지말라고 해도 리스너들은 찾아 듣습니다. 그게 중요한거죠. 실력.
 Lv. 14 
 
sagamk (김태완)  ·  2015.04.02, 11:36 AM    
열심히 들었습니다.

한곡 한곡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고. 굴곡이 없이 밋밋하네요.

가사는 잘 안들리고 그냥 한음이 쭉~~ 계속되니깐 지루해요.
 
dhdhal (서채원)  ·  2015.04.04, 12:22 AM      
갓 랩 좋게 들었어욘 비트가 좋아하능거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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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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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OGG의 새 앨범 [Portrait EP] 트랙리스트
J-DOGG이 신보 [Portrait EP]의 발매소식을 알리며 트랙리스트 및 프리뷰를 공개했다. "느긋함과 담백함으로 삶을 관조하는 한 뮤지션의 자화상같은 이야기"라는 앨범의 컨셉에서 나타나듯이, 이번 신보는 최근 메인스트림 계열의 자극적인 사운드를 최대한 배재하고 나긋나긋하고 여유로운 그루브와 청자로 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는 가사를 담았다고. 거기에 블랙뮤직밴드 Kuma Park의 리더이자 섹소포니스트인 Lazy Kuma와의 협연으로 이지리스닝 앨범으로서의 색깔을 더욱 배가시켰다고 한다. J-DOGG의 신보 [Portrait EP]는 오는 11월 13일 정오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청취할수 있다. Track List & Credit 1. Chloe ( Feat.Lazy Kuma of Kuma park ) * composed by J-DOGG * lyric by J-DOGG * arranged by J-DOGG * saxophone session by Lazy kuma * all instrument session by J-DOGG * recorded by 김민수 at Beat Planet Studio,김지엽 at Evan Studio * mixed by 김대현 at Headbang studio 2. Bravo * composed by J-DOGG * lyric by J-DOGG * arranged by J-DOGG * all instrument session by J-DOGG * recorded by 김민수 at Beat Planet Studio * mixed by 김대현 at Headbang studio 3. 이제야 털어놓는 얘기 * composed by J-DOGG * lyric by J-DOGG * arranged by J-DOGG * all instrument session by J-DOGG * recorded by 김민수 at Beat Planet Studio * mixed by 김대현 at Headbang studio 4. Amen * composed by J-DOGG * lyric by J-DOGG * arranged by J-DOGG * all instrument session by J-DOGG * recorded by 김민수 at Beat Planet Studio * mixed by 김대현 at Headbang studio 5. Chloe(Ins.) 6. Bravo(Ins.) 7. 이제야 털어놓는 얘기(Ins.) 8. Amen(Ins.) Excutive produced by J-DOGG produced by J-DOGG mastering by 김대현 at Headbang studio album Design by Deepflow J-DOGG 트위터 (http://twitter.com/JDOGGWEST) J-DOGG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insu.kim3) J-DOGG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JDOGGWEST)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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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K,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발표  [8]
JJK(제제케)의 프로젝트 앨범 [PROJECT COMPOUND]의 트랙리스트와 커버를 힙합플레이야 최초로 공개한다. 디지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만 발표 되는 제제케의 새 앨범은 오는 12일 발매 된다. 한편, JJK와 ADV 는 5개 도시를 순회하는 SRS (Street Rap Sh#t) 2015(http://hiphopplaya.com/live/2978)를 진행 중에 있다. JJK - [PROJECT COMPOUND] TRACK LIST Compound #1 : 부적격 (Feat. MC META) Composed by Keeproots, Facinating Lyrics written by JJK, MC META Compound #2 : B2URSELF (Feat. Jerry.k, Justhis)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Jerry.k, Justhis Compound #3 : 좋겠다 (Feat. BewhY, Drev)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BewhY, Drev Compound #4 : WALKING DEAD (Feat. Jaymoon)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Jaymoon Compound #5 : QUARTER (Feat. Hash Swan, AgØ, Zibbie)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Hash Swan, AgØ, Zibbie Compound #6 : 2VSX (Feat. Reflow, 서출구, 올티)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Reflow, 서출구, 올티 Compound #7 : 예끼! Composed by Thurge Lyrics written by JJK All Track Mixed by 소리헤다 Mastered by 소리헤다 제제케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advjjking/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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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벌진트, 독립 레이블 설립 [GO HARD]는 23일 발표  [11]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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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서사무엘ㅣ '정작 중요한 건 그들처럼 사는 거지, 그들처럼 음악을 하는 게 아니다'  [11]
힙플 : 반갑다. 소개 부탁한다. 서 : 서사무엘이라고 한다. 힙플쇼나 힙플 인터뷰는 고등학생 때부터 구경만하던 것들인데, 직접 하게 되니 솔직히 지금 조금 벅찬 감정을 느끼는 중이다. (웃음) 힙플 : (웃음) 내 기억에 서사무엘의 첫 인상은 언더그라운드 색이 굉장히 짙은 랩퍼였던 걸로 기억한다. (웃음) 아무래도 지금은 그때와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은데 서 : 예전에 비해 지금은 하고 싶은 게 확실히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어떤 랩퍼로서의 정체성이 틀처럼 박혀있었는데, 내가 빅딜을 나왔을 때 뉴챔프(Newchamp)형이 항상 나한테 했던 얘기가 ‘너는 랩 해야 돼’였거든. 힙플 : 빅딜과 뉴챔프 얘기가 나왔는데, 조금 옛날 이야기로 거슬러 가보자. 뉴챔프와의 첫 만남은 어땠나? 서 : (웃음) 뉴챔프형은 어떻게 보면 나를 살려준 사람이다. 빅딜을 나오면서 원래 난 정말로 대학을 열심히 다녀서 좋은 피아노 연주자가 되고 싶었거든. 그래서 그 동안 이곳에서 알게 된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러 다녔는데,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당시 최음제라는 사람이었다. 그 형을 만나서 ‘형 저 이제 접으려고요’ 라고 했더니 갑자기 치킨 집을 데려가더라 (웃음) 그 자리에 뉴챔프형이 있었다. 첫 만남부터 날더러 뉴블락베이비즈(New Block Babyz)에 들어오라고 하는데, 솔깃했던 게 그때라면 뉴챔프가 첫 믹스테이프를 내고 가장 핫 했을 때였거든. (웃음) 그렇게 뉴블락베이비즈에 들어가면서 다시 랩을 시작한 것 같다. 힙플 : 어떻게 보면, 뉴챔프가 서사무엘의 초창기 롤모델이었겠군 서 : 맨 처음 내 랩을 높게 사준 것도 뉴챔프형이었고, 그로부터 1년 후에 내 랩을 깎아 내리기 시작한 것도 뉴챔프형이었다. (웃음) 내가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뉴챔프형이 내 랩을 되게 좋아해줬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휴가 틈틈이 믹스테이프를 4장인가 5장이나 냈었는데, 전역을 하고 나서는 랩을 들려주니 ‘너 왜 이렇게 못하냐’라고 하더라 (웃음) 그때부터 맨붕이 와서 재기 불가능한 시점까지 간 것 같다. 왜냐면 뉴챔프 때문에 다시 힙합을 시작한 거였고, 뉴챔프가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이 형이 하라고 하면 한다’라는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다. 사실 그 형은 나에게 있어선 은사고 좋은 형이기 때문에 그 마음은 지금도 비슷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멘탈이 나갔었지 (웃음) 힙플 : 그럼 그때부터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건가? 서 : 맞다. 생각했지. ‘내가 지금 잘할 수 있는 게 뭔가’ 솔직히 말해서 전역하고 나니 랩은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웃음) 이미 씬이 너무 많이 바뀌어있었고, 랩으로 승부를 걸기엔 ‘이 사람들을 어떻게 이기지?’하는 막막함이 있었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정말 내가 잘하는 걸 찾아야 했다. 힙플 : 한편의 성장드라마 같다. (웃음) 그래서 어떻게 찾게 됐나? 서 : 내가 잘하는 걸 하나씩 적어봤다. 딱히 잘한다고 해서 그 분야의 정상을 먹을 수 있다는게 아니라, 내가 그나마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봤지. 그랬더니 작곡을 할 수 있더라고. 그런데 작곡을 하려면 멜로디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지 않나, 그 요소를 살리기 위해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노래를 하게 됐는데, 이제 주제는? 당시는 특히나 언어유희적인 가사들이 대세던 때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밀린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사의 주제 역시 차별화를 두어야만 했다. 그래서 정말 가감 없이 일기장처럼 내 얘기를 썼지. 뭐, 어설프게 언어유희를 해서 못하는 걸 부각 시키지 말자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웃음) 힙플 : 랩 커리어를 접으려고 했던 건 어떤 이유인가? 서 : 눈치챘겠지만, 내가 정말 유리멘탈이다. 사실 나는 빅딜에 들어가기 전까지 랩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라임이랑 플로우라는 것도 빅딜에 들어가서 알았을 정도로.. 힙플 : 빅딜을 좋아할 정도면 힙합에 대한 그 정도 관심은 있지 않나? (웃음) 서 : 나는 힙합이라기 보단 빅딜을 사랑했다. (웃음) 랩을 처음 시작한 게 마일드비츠(Mild Beats)의 ‘Deal With Us’를 보고 시작했을 정도로 말이다. 빅딜의 오디션도 사실 되면 되는 거고, 안되면 안 되는 거지라는 심정으로 도전한 거였는데.. (웃음) 그 당시에 나랑 오디션에 뽑혀서 들어간 사람들이 진솔이라는 형이랑, 유수라는 형, 그리고 얌모(Yammo)라는 친구였다. 유수라는 형이 우리 4명을 이끄는 주장 같은 존재였는데, 그 형이 녹음을 하다가 날 보며 한숨을 쉬고 말하더라 (웃음) “사무엘아 너 라임이 뭔지 아니?” 난 “그게 뭐에요?” 라고 했지. 그렇게 어설프게 덤볐다가 내가 느낀 게 뭐냐면, ‘환상 속의 존재는 환상 안에 남겨놨을 때 가장 예쁘구나’ 라는 거였다. 빅딜은 내가 감당하기 너무 큰 그릇이었고, 나와 같이 들어온 형들이나 얌모라는 친구의 실력이 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걸 깨달았을 때 ‘아, 이건 내 게임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힙플 : 지금은 빅딜이 와해됐고, 심지어 그 마지막이 아름답진 않았다. 빅딜을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감정은 어떤가? 서 : 빅딜에 대한 느낌은 여전히 똑같다. 여전히 형들이 앨범을 내주길 바라고, 특히나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다이나마이트(Dynamite)형이랑 데드피(Dead’P)형을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형 동생을 떠나서 팬심만 남아있는 것 같다. 만나더라도 이 형들은 아직까지 나한테 랩퍼 다이나마이트고, 데드피고 딥플로우(DeepFlow)인 거지. 힙플 : 속해있는 두 크루 색체가 많이 다르다. 일단 GUE는 전형적인 힙합 크루지만, XVOI는 좀 더 포괄적인 것 같거든 서 : GUE는 사실 폭파 직전이다. (웃음) GUE는 챔프형이 어느 날 일산에 모아놓고 하자 해서 하게 된 크루인데, 후자는 정말 내 동네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임이다. 목동의 지하주차장에 있는 창고에서 XVOI의 멤버 14명 정도가 함께 지냈었다. 거기선 문신도 하고, 작업도 하고 플스도 가져다 놓고 노는 그런 공간인데, 사실 이 친구들은 음악만 하는 친구들이 아니다. 마술을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친구도 있다. 예외가 있다면 좀 나중에 들어온 페노메코(Penomeco)나 진솔이형, 거기다 토이(Toy) 누나까지 셋만 목동인이 아니라는 점 힙플 : 토이는 무리 안에서도 굉장히 신선한 멤버였겠다. 서 : 토이 누나는.. (웃음) 딱히 의미를 두고 영입한 건 아니었다. 그냥 이 사람이랑 작업실에 같이 있으면 굉장히 뜬금없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작업실에 들어갔는데 막 흑인이 있으면.. (웃음) 힙플 : 지난 EP앨범으로 서사무엘이라는 다재다능한 신인아티스트가 조명 받았었다. 당시를 소회하면 어떤가? 서 : 어느 순간부터 힙합 커뮤니티에 안 들어가게 됐다. 그곳의 반응들을 내 눈으로 보면 멘탈이 나갈 거 같아서.. 가끔 주변친구들이 캐내서 놀리듯이 보내는 것들로 보긴 하지만 (웃음) 어쨌든 일부러 피드백을 멀리 하는 편인데, 그 당시는 그게 가장 심했을 때였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재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때기도 하지. 그때는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 정말 자연인의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웃음) 한 달 동안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밖에 나가지 않고, 담배도 동생이 사다 줄 정도로 앨범 작업 마지막 한 달 생활을 그 안에서만 지냈다. 그곳에선 내가 뭘 만들든 간에 온전히 내가 만드는 거고, 내걸 만드는 동안 그곳에서만큼은 나한테 아무런 소리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편했었지. 내 인생에 그때만한 때가 없던 것 같다. 물론, 혼자 모든걸 다하려고 했기 때문에 앨범의 완성도적인 면에선 굉장히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웃음) 힙플 : 맞다. 아트워크부터 앨범의 컨셉이나 구성들을 혼자서 전부 도맡았지 않나, 그때부터 전방위적인 아티스트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 이번 앨범도 물론 그렇겠지? 서 : 이번 앨범은 그때보다 깐깐했다. 어떻게 보면 전반적인 틀 자체는 저번 앨범과 비슷하지만, 이번 작업이 그때와 차이가 있다면 나 혼자 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전반적인 아이디어 제시만 내가 하고, 나머지는 각 분야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 작업했다. 때문에 훨씬 만족스러운 것들이 나왔지. 게다가 그때보다 더 깐깐할 수 밖에 없었던 건 내가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정말 깐깐하게 잘 해줬다. 예를 들어서 민석이라는 메이크업해준 친구만 해도 그 여자애랑 한 달을 같이 살다시피 했는데, 만나서 하루에 최소 25시간 정도를 얘기하면서 작업에 대해 소통한 것 같다. 뭐랄까.. 저번 앨범은 내가 쉬고 싶을 때 쉬면서 널널한 시간을 가지고 했던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은 나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작업했던 것 같다. 음악 같은 경우도 앨범의 14곡을 뽑아내려고 내가 버린 곡이 320여곡이다. 힙플 : 그 정도면 작업량이면 트랙들을 유기적으로 묶는 것도 나름의 과제였겠다. 서 : 내가 냉정하게 나를 두고 봤을 때, 나는 목소리만 놓고 보면 전혀 개성이 없는 사람이다. 확실히 메리트가 없다는 걸 알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개성 없는 목소리가 있어서 어떤 분위기의 노래를 만들던 간에 큰 괴리감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그런 고민을 하진 않았다. 그리고, 그 과정이 없었다면 이 앨범은 정말 영양가가 없었을 거다. 그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빠졌고, 내가 뭐가 부족한지에 대해 나를 돌아보는 자기 수양의 시간을 가졌거든 (웃음) 힙플 : 말한 것처럼 모든 트랙별 아트워크를 제작했다. 제작과정에서 받은 영감들이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서 : 이번 앨범의 곡들을 다 만들어놓고, 커버아트들로 곡들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지난 앨범 같은 경우는 내가 직접 그림을 사거나 받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좀 다른 걸 하고 싶었다. 그림이나 사진, 혹은 글귀가 아닌 다른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는데, 내 스타일리스트 형이 메이크업이라는 테마를 던져주더라, 그때 나 자신이 프레임이 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스스로 액자가 되어서 내 안에 뭔가를 그려 넣으면 첫 번째 앨범의 작업방식과도 일맥상통하면서 더 괜찮은 작업이 이루어지겠구나 싶었지. 그렇게 소개 받은 게 민석이라는 친구다. 되게 신기했던 건, 내가 생각했던 모든 뻔한 틀을 그 친구가 다 깨줬다. ‘앨범 커버아트에 메이크업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내 나름의 잣대가 모두 무너졌지 (웃음) 그 친구 왈 ‘네가 뭐를 생각하던 내가 받아들이는 건 다를 거고, 최대한 나의 생각에 기반을 둬서 무언가를 만들어낼 거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냉정하게 말하면 직관적으로 봤을 때 음악하고 매칭되는 아트워크는 없다. 하지만, 사실 까고 들어가면 그것들은 100% 매치가 되는 아트워크들인 거다. 가사를 재해석해 놓은 메이크업도 있었고, 굉장히 다양한 접근방식이 생긴 거지. 힙플 : 개인적으로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이번 앨범은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었다. 거창한 주제의식이 없어서일까? 일상처럼 흘러가는 앨범인 것 같다. 서 : 애초에 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고르면서 내가 살면서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들만 담으려고 했다. 정확히 그거에만 포인트를 뒀기 때문에, 어떨 때는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가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의 생각에 대한 얘기가 될 수도 있었다. 굳이 평소에 고민해서 생각하지 않더라도 문득문득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에 대한 주제를 담았고, 그리고 그 주제에 맞는 소리를 찾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기름기가 쫙 빠진 편안한 느낌이 나온 것 같다. 힙플 : 절제되고 미니멀한 사운드들은 작금의 트랜드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어떤가? 서사무엘은 트랜드에 민감한 사람인가? 서 : 아니, 전혀. (웃음) 사실 나는 음악을 많이 안 듣는 편이다. 뭐라고 해야 되지.. 정말 찾아 듣는 것만 듣게 되는데, 그것들마저도 굉장히 옛날 음악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난 내 유치원시절이나 초등학생 시절에 듣던 밴드음악을 주로 듣는다. 지금도 제일 많이 듣는 음악은 슬립낫(Slipknot) 1집이나 데프톤즈(Deftones) 1집 같은 앨범들이다. 그래서 내 음악들도 요즘 새로 나오는 자극적인 소리를 찾기 보단 그냥 내가 들었을 때 시간이 지나도 들을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힙플 : 요즘 등장하는 플레이어들을 힙합프레임으로만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당연히 서사무엘도 그 중 한 명인데, 단적인 예로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같은 포지션이 독특한 뮤지션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서 : 그런 랩퍼들의 영향도 분명 굉장히 크지만, 그 영향이 그들의 음악에서 오지는 않는다. 나는 오히려 그들의 인터뷰나 다큐멘터리에서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는 편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MNEK라는 뮤지션도 그렇고, 차일디쉬 감비노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제일 크게 오는 건 항상 릴웨인(Lil Wayne)인 것 같다. 그 사람들이 사는 걸 보고 있으면 그렇더라고. 일단 자유롭고, 뭘 표현하던 간에 가급적이면 최소한만 남겨놓고 자신들이 살아온 것들에 대해서만 표현하려고 한다. 소리 역시도 자신들이 살아온 것에 근거를 둔 소리들만 내려고 하는 게 보이니까 그런 것들에서 굉장히 큰 영감을 받는다. 정작 중요한 건 이 사람들처럼 사는 거지, 이 사람들처럼 음악을 하는 건 아니거든. 힙플 : 이 앨범은 음악색이나 비주얼적으로도 대중성을 어필해 볼만한 앨범이었던 것 같다. 이 앨범의 대중적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나? 서 : 전혀. (웃음) 여태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서, 딱히 그런 걸 기대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그냥 차곡차곡 쌓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나는 진심으로 책장에 펼쳐놓고 봤을 때 ‘아 그래도 이 만큼 했다’라고 자기만족을 할 수 있는 그런 앨범들을 쌓고 싶다. 힙플 : 굉장히 낙관적인 것 같다. (웃음) 인디 뮤지션으로서의 생존(?)문제도 있지 않나 서 : 생존이 중요한 과제긴 하다. 실제로 옛날의 나는 무조건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멋있는 차를 타고, 아버지 어머니한테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거든. 물론 그건 지금도 똑같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편하게 먹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극에 다르니 예민해지고, 주변사람들에게 막대하게 되더라고. 한동안 내가 굉장히 예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가 돈에 대한 압박이 가장 심했을 때다. 지금은 어차피 상황이 변하지 않을 거라면, 소소한 것에서 재미를 찾자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 같다. 사실 지금의 내 환경이 모든 사람이 다 갖출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원할 때 작업실 와서 음악 만들 수 있고, 바로 옆에 나의 지지자가 있다는 건 생각만해도 행복한 거다. 힙플 : 앨범에 그런 정서들이 묻은 것 같다. (웃음) 전체적으로 앨범의 무드가 담담하지 않나, 심지어 마지막 곡 ‘Frameworks’의 가사를 보면 시간에 대해 달관한 것 같은 뉘앙스도 준다. (웃음) 서 : 맞는 것 같다. 지금의 나의 정서를 잘 표현한 앨범이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웃음) 힙플 : 타이틀곡 ‘Make Up Love’의 반응은 어떤 것 같나? 서 : 반응은 잘 모르겠고, 그냥 내가 만족할 수 있었던 곡이다. 그러니까 그 노래의 원본은 원래 느리고, 기타선율이 조용하게 흘러가는 차분한 노래였다. 코러스도 화려하지 않았고, 멜로디도 좀 달랐지. 그 노래는 내가 지금까지 연애했던 것 중에 가장 오랫동안 연애한 여자친구에 대해 쓴 곡인데, 뭐랄까.. 나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큰 노래다. 왜냐면 그 여자친구랑 연애하면서 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질투는 다 해본 것 같고, 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구속이란 구속은 다 해본 것 같거든. (웃음) 정말 말 그대로 여자한테 미쳐있던 시기였는데, 결국은 그 여자애한테 바람맞아서 차여버렸다. 상당히 강한 트라우마로 남더라고 (웃음) 어느 정도냐 하면 그 여자애랑 갈라서고 지금 3년 반 정도가 흘렀는데도 하루도 생각을 안 한적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각했다. (웃음) 근데, 그런 트라우마를 노래에서 그대로 어둡게 표현하자니, 내가 아무것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 같더라. 더군다나 내가 들었을 때 더 우울해질 거 같았다. 그래서 억지로 밝게 만들어보자 해서 나온 게 지금의 곡인데, 어떻게 보면 이 노래를 타이틀로 정한 것도 나한테 정말 의미 있는 곡이어서였기 때문에 딱히 반응을 살피거나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 힙플 : 이 노래를 당사자가 들어봤을까? 서 : 들었으면 좋겠다. 진짜.. (웃음) 힙플 : (웃음) 속사정을 모르고 들으면 굉장히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서 : 아! 반응 중에 제일 큰 반응은 뮤비에 나온 여자배우 누구냐는 메시지가 하루에 열 몇 개씩 온다. (웃음) 그 뮤직비디오의 감독은 김훈이라는 형인데, 그 형은 이런 감성만 있는 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하게 잘하는 형이다. 현장에서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깐깐한 성격이고.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도 정말 믿음을 가진 만큼, 정말 날 위해서 열심히 찍어줬기 때문에 난 그 뮤비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 쩌는 뮤비라고 어디서든 얘기할 수 있다. 힙플 : 타이틀곡 같은 미니멀한 팝이 있는 반면에 ‘POSSE’같은 빈티지한 사운드나 ‘Stay If You Want’같은 PBRNB 트랙들도 있다. 한 장르적 취향이 반영된 앨범이라기 보단, 뮤지션의 역량이 총망라된 앨범 같은데 서 : 나는 장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사무엘씨는 피비알엔비 하시는 분이죠? 팝 하시는 분이죠?’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난 항상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거든. 그러니까 사람들이 나에게 피비알엔비나 팝에 대한 견해를 묻는다면 나는 해드릴 말이 없는 게 나는 정말 그것들에 대해 모른다. (웃음) 난 그냥 그때그때 주제에 맞는 소리를 찾는데 충실한 타입이다. 만들고 나니까 그렇게 정의 내려질 수 있는 단어가 있다는 거에 감사할 뿐이다. 힙플 : ‘흐려져’ 같은 곡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쓴 가사인가? 서 : 그 가사들이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정말 기분이 좋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디렉팅하다 보니까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남이 바라보는 내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더라. 그런 얘기가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옆에서 관찰한 부모님 입장에서 부모님 자신들의 모습과 그리고 그 부모님이 바라본 나의 모습을 상상해봤다. 그런 생각에 빠지다 보니 나는 그 분들한테 있어서 걸림돌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부모님은 굉장히 오랜 기간 연애를 하셨는데, 다 똑같이 20대를 거쳐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지만, 어떻게 보면 한창 좋을 때 내가 나와버린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포커스가 나한테 맞춰져 버리니까 본인들 하고 싶은 거 못하면서 그렇게 사는 거지. 그렇게 아버지는 벌써 환갑이 되셨다. 이분들도 분명히 속으로는 예전같이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뭐, 정작 어머니는 이 노래를 싫어하신다. (웃음) 힙플 : 가장 애착이 가는 트랙이 있다면? 서 : ‘When I Grow Up’인 것 같다. 난 어렸을 때부터 나 자신에 대해 항상 불안해 하던 애였거든. 공부도 어중간하게 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유일하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던 게 피아노였는데, 만약 내가 당시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그때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얘기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나온 노래다. 가사도 내 생각엔 어렵지 않게 풀었고, 정말 편하게 나한테 할 수 있는 말을 담담하게 한 것 같아서 애착이 가는 곡이다. 힙플 : 이번 앨범에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다음 앨범은 어떤 방향이 될 것 같나? 서 : 다음 앨범은 뭔가 확 오기 전에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전반적인 것들을 앨범에 풀어놨기 때문에, 만약 지금 또다시 무언가를 얘기한다면 똑같은 소리를 할 것 같거든. 그게 싫어서 새로운 감정이 생길 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많이 경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인 준백형도 나한테 하는 얘기가 사무실에 있지 말고 나가서 영화보고 책보고 놀다 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와서 느낀 점을 자기와 함께 다시 얘기해 보자고. 어떻게 보면 이 형도 나랑 비슷한 게 나만큼 기계적으로 작업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 준백형 말처럼 나는 지금 좋은 노래를 만드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 얘기를 어떻게 더 새롭게 풀어나가야 할 지가 과제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정말 돌아다니기만 하는 것 같다. 4시에 기상해서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뛰고 걷고, 계속 돌아다닌다. 힙플 : 곧 쇼케이스도 계획중인 걸로 알고 있다. 11월 7일에 홍대 폼텍웍스홀이란 곳에서 진행을 하는데, 거기는 신설 공연장이고 굉장히 음향이 좋을 예정이다. (웃음) 힙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 :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빈말이 아니고 감동적이어서 말이 정돈이 안 된다. 힙합플레이야라니 (웃음) 빅딜을 맨 처음에 접하게 해준 매체도 힙합플레이야였고, 나에 대한 얘기가 처음 퍼진 것도 힙합플레이야였고, 내가 맨 처음 본 공연도, 서고 싶어한 공연도 힙합플레이야였다. 그리고, 인터뷰를 언젠가 한다면 해보고 싶은 곳도 힙합플레이야였는데, 일단 해보고 싶었던 것 하나를 이뤄서 너무 영광이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다 보면 언젠가는 될 거란 생각을 가지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사작성 | 차예준 (HIPHOPPLAYA.COM) 서사무엘 https://instagram.com/iam.samuelseo/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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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한라디오 37 - 동네 샤라웃 개편 / 익명킴의 안타까운 사연  [1]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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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X매드클라운,프로젝트 싱글 발표  [25]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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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 두번째 개인전 [HEROES] 영상 공개  [1]
한국의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Artime Joe)가 그의 두번째 개인전 [HEROES]의 전시 준비와 전시 오프닝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11명의 콜라보레이션 작가와의 협업과정, 전시작품을 그려내는 모습들과 전시장 내부 페인팅, 설치 그리고 오프닝 첫날의 공연과 분위기까지 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하나하나 담겨져 있다. 영상은 사진작가와 필름메이커 TK PAL이 디렉터로 맡아주었으며, BGM은 작곡가와 DJ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브랜뉴뮤직의 디제이 쥬스(DJ JUICE)가 담당하였다. 한편, 90년대 ‘불량한 문화’의 주역들을 모티브로한 알타임 죠의 두번째 개인전 [HEROES]는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별도의 전시 입장료 없이 진행되며, 전시장에서는 그래피티 용 스프레이와 페인트 마커 브랜드인 MTN COLORS와 KRINK의 팝업스토어가 들어선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그래피티 관련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3번지 운영시간: 월~일 오후 12시 ~ 오후 9시 전시관련정보: https://www.facebook.com/fifi5965 작가 소개 +알타임죠 ARTIME JOE Graffiti Writer / Stick Up Kids / JNJ Crew •homepage. www.artimejoe.com •facebook. www.facebook.com/artimejoeseoul •instagram. www.instagram.com/artimejoe 알타임죠- Artime Joe JNJ CREW와 국제적인 그라피티 크루 스틱업키즈- Stick Up Kids 소속의 그라피티 작가이다. 2001년부터 그라피티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일본, 홍콩 등 해외 각지에서 그라피티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2013년 재미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로 갤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남다를 그라피티 작업들을 공개해왔고 패션, 음반, 뮤직비디오 등 여러 장르의 작업을 통해 그라피티를 알리고 있다. Film Dirrector / TK PAL TK PAL은 포토그래퍼이자 비디오 디렉터이다.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피사체의 의도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알타임죠 작가와 함께 마운틴 듀, MCM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디자이너 룩북, 패션카달로그 등 커머셜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링크ㅣ 알타임죠 https://twitter.com/ArtimeJoe_JNJ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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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의 250과 FRNK, f(x) 공식 리믹스 발표  [5]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의 프로듀서 250과 FRNK가 리믹스한 f(x) 정규 4집 타이틀곡 ‘4 Walls’ 의 공식 리믹스가 지난 6일 00시에 공개되었다. 이번 리믹스는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난 과감한 문화적 시도로 주목받아온 BANA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f(x)의 실험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BANA 소속 아티스트인 250과 XXX의 FRNK가 에프엑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4 Walls’를 색다르게 재해석했다. 이번 에프엑스와 BANA의 협업은 지난 10월 21일부터 7일간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 ’4 WALLS AN EXHIBIT’를 시작으로 6일, ‘4 Walls’ 리믹스를 공개하면서 마무리된다. BANA와 SM 비주얼&아트실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던 전시회, ’4 WALLS AN EXHIBIT’는 4개의 벽면에 프로젝터를 활용해 멤버별 영상을 공개하는 감각적인 전시였다. 250과 XXX의 FRNK는 이 전시회의 BGM을 맡기도 했으며, 새로 공개될 리믹스까지 이번 협업의 음악 전체를 담당했다. 250과 FRNK는 이센스(E SENS)가 소속된 BANA의 프로듀서들이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물들을 발표해 온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다. 또한 250은 이센스의 ‘Everywhere’, ‘비행’ 등을, FRNK는 ’Sleep Tight’을 프로듀싱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프로듀서들이 원곡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리믹스를 공개하고 즐기는 것은 비트 음악 장르의 시장이 발달한 북미,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퍼져있는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아 그동안 잘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이기도 하다. 이번 에프엑스와 BANA의 리믹스 프로젝트는 기존 국내 팝 음악들과는 차별화된 과감한 협업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x) X BANA 공식 리믹스는 BANA 공식 웹사이트(http://beastsandnatives.com)를 통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관련링크ㅣ 비스트앤네이티브스 http://beastsandnatives.com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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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코홀트의 BRYAN CHA$E(브라이언 체이스), 미니앨범 발표  [1]
그 동안 오케이션, 비프리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알려진 PLAY$TAR(플레이스타)가 'BRYAN CHA$E(브라이언 체이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THE COHORT의 멤버이기도 한, 'BRYAN CHA$E(브라이언 체이스)'는 OKASIAN 믹스테잎 NO FLEX ZONE (remix), B-FREE - KAWASAKI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5일) 발표 된, [LOST IN THE CITY] Part.1 에는 DOK2(도끼), PALOALTO(팔로알토), OKASIAN(오케이션)이 참여하였고, 프로듀서 WOOGIE(우기)가 디렉터겸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LOST IN THE CITY] Part.1 1. FINESSE (Feat. Okasian&Dok2;) lyrics by BRYAN CHA$E, OKASIAN, DOK2 mixed by Dez Wright mastered by BOOSTKNOB 2. ROLL & SMOKE lyrics by BRYAN CHA$E composed by WOOGIE, BRYAN CHA$E arranged by WOOGIE mixed by TAEDONG mastered by BOOSTKNOB 3. GRINDIN ALL DAY (Feat. Paloalto) lyrics by BRYAN CHA$E, PALOALTO mixed by TAEDONG mastered by BOOSTKNOB 4. SOBER (Feat. Okasian) lyrics by BRYAN CHA$E, OKASIAN composed by WOOGIE, BRYAN CH$E arranged by WOOGIE mixed by TAEDONG mastered by BOOSTKNOB BRYAN CHA$E https://instagram.com/chrt_bryanchase https://soundcloud.com/bryan_chase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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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페이퍼, 정규 2집 [DESTROY BABYLON] 트랙리스트  [3]
오는 9일 발매 되는 루드페이퍼의 정규 앨범 [DESTROY BABYLON] 트랙리스트 1. Two Rudi Boyz 2. We Are So Dangerous (feat. Dean Fraser) 3. 꿈이라도 좋아 4. Rootsman 5. Sons of Liberty 6. Night Time Melody 7. East Rockers (feat. Mykal Rose) 8. New Rasta Virus (feat. Double K) 9. I&I; Reggae 10. 변해가네 11. Freedom 12. Truth of Witches (feat. Earl "Chinna" Smith) 13. God No Fair 14. Fight Like the Lion 15. One Blood 루드페이퍼 http://rudepaper.net/ 다큐멘터리 [ROAD TO JAMAICA] https://www.youtube.com/user/aaplayerz @Rude Paper http://rudepaper.net https://www.facebook.com/rudepaperhive https://instagram.com/rudepaper_official/ @Koonta https://instagram.com/koonta1234/ https://twitter.com/koontasaid @RD https://instagram.com/rdsaid/ https://twitter.com/RDsaid @Kevon https://instagram.com/kevon502/ https://www.facebook.com/gibman?fref=nf @AAP Label https://instagram.com/aaplayerz/ http://www.aaplayerz.com/ https://www.facebook.com/aaplayerz?fref=ts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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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타입, 나플라&버벌진트와 함께한 싱글 9일 발표  [4]
피타입이 오는 9일 자정을 기점으로 발매되는 버벌진트, 나플라가 참여한 새싱글 '시차적응'의 트랙리스트와 아트워크가 공개 되었다. 01. 시차적응1 (Feat. nafla) 작곡 : Keeproots 작사 : 피타입, nafla 편곡 : Keeproots Produced by Keeproots Composed by Keeproots Lyrics by 피타입, nafla Arranged by Keeproots Keyboards & Drums by Keeproots P-TYPE Recorded by 9999 at Brand New Music Studio nafla Recorded by nafla at His House Mixed by 박경선 at Boostknob 02. 시차적응2 (Feat. 버벌진트) 작곡 : 리시, 김진태 작사 : 피타입, 김진태 편곡 : 리시, 피타입 Produced by 리시, 피타입 Composed by 리시, Verbal Jint Lyrics by 피타입, Verbal Jint Arranged by 리시, 피타입 Keyboards & Drums by 리시 Guitar by 윤갑열 Recorded by 9999 at Brand New Music Studio Mixed by 마스터키 at MasterPiece SoundLab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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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시로스카이(Shirosky), 정규앨범 [La lecture] 트랙리스트  [4]
재즈힙합 프로듀서 시로스카이(Shirosky)가 2010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 [La lecture]을 11월 9일 발표한다. 시로스카이는 여성 프로듀서DJ로 2010년 본인의 앨범 [The orbit]을 통해 데뷔, 그 이후 베이식, 이노베이터, 소울다이브, MYK, 졸리브이, MC스나이퍼, 일리닛, 메이슨 더 소울, Awon, Kaede melody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합작으로 전 세계 힙합씬에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시로스카이의 새 앨범 [La lecture]은 프랑스 작가 르느와르의 작품 '책 읽는 소녀'를 모티프로 '좋은 시간에 만들어진 성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으며, MC메타, 지조, Pe2ny, MYK, DJ 스케쥴원, 일리닛 등 시로스카이가 지난 음악생활을 하며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시로스카이는 "이번 앨범 La lecture는 데뷔 초부터 근 5년간의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끝에 만들어진 독립 정규 앨범이며, 멋진 뮤지션들과 함께 프로덕션 블락헤즈랩, 프랑스의 Yannick Candin 등 특색있는 아티스트들과의 다양한 아트웍 콜라보레이션 또한 준비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왔다. 시로스카이는 11월 9일 앨범 발표에 앞서 힙합플레이야를 통해 MYK가 참여한 곡 [Empyrean]의 뮤직비디오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한다. 01. INTRO(Feat.KIZK) 1:37 02. Last Flight 3:36 03. V(Feat.지조, 롱디, DJ Juice) 3:48 04. Tie-Dye(Feat.Manju of 만쥬한봉지) 3:39 05. Capricious & Addicted(Feat.Marchitect of The 49ers, Illa) 3:42 06. 삑사리(Feat.MC META, DJ Schedule1) 4:22 07. I Need You Love Right Now(Feat.MINI) 2:03 08. Empyrean(Feat.MYK) 3:39 09. I'll Remember April 2:42 10. Blossom 4:07 11. Rain Boots 2:50 - CD only 12. The Seeker In The West 2:57 - CD only 13. From Earth 3:15 14. Tie-Dye(Instrumental) 3:38 15. Empyrean(Instrumental) 3:38 Instagram : https://instagram.com/shirosky_yun/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shirosky.music Twitter : https://twitter.com/shiroskyy Blog : http://blog.naver.com/crazypeace Soundcloud : https://soundcloud.com/shirosky_official
  2015.11.05
조회: 1,947
추천: 4
  다이나믹듀오 8집, 오는 17일 발매  [5]
  2015.11.05
조회: 4,974
추천: 3
  프로듀서 프리마비스타, MMM 합류  [1]
  2015.11.05
조회: 2,670
추천: 2
/ 355  페이지,   전체 : 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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