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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 6.10 구속자 대폭 석방[문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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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 6.10 구속자 대폭 석방]

● 앵커 : 검찰과 경찰은 명동성당 자진해산 이후 그 동안 연행해서 조사를 받아오던 시위자들의 구속자 수를 크게 줄이고 이미 구속된 사람에 대해서도 기소 단계에서 대부분 석방 방침을 세웠습니다.

문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지방 검찰청 공안부는 명동시위가 평화적으로 해결됨에 따라 이미 구속된 241명을 기소단계에서 반 이상 석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소유예자 선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명동성당 시위 농성자들을 형사처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위 과정에서 극렬 행위가 나타나지 않는 한 법적용의 형평 원칙에 따라 구속된 사람들에 대한 순화 교육을 통해 기소단계에서 대폭 석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13일 연행한 665명 가운데 21명만을 구속했고 지난 14일 날 구속한 697명의 분류 작업을 끝낸 뒤 5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연재동에 있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본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유입물과 전국 상황 일지 등 1,800여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또 민주화 헌법 운동본부 임명진 대변인을 이미 동행해 국민운동 본부의 활동과 60대회를 주관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국민운동본부 핵심 간부들에 대한 조사는 최소한으로 압축해 간부 두, 세 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철호입니다.

(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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