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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타워, 부지 선정 30년 만에 외관 완성

2만여 장 커튼월·4만여 장 유리창 부착…123층, 555m 외관 완성
전통적 요소 위해 1987년부터 20차례 이상 디자인 변경
진도 9 견디는 내진·내풍 설계, 친환경 건축물

등록: 2016-10-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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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롯데월드타워 다이아그리드 항공컷.jpg
올해 말 완공을 앞둔 잠실 롯데월드타워 다이아그리드 공법 적용 외관을 항공 촬영한 사진.<사진제공=롯데물산>

(서울=포커스뉴스)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가 1987년 사업지 선정부터 30년 만에,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후 착공 6년여 만인 지난 2일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했다. 이로써 123층, 555m 타워 외관이 완성됐다.
 
타워 외부에는 2만1000여 개의 커튼월(Curtainwall)과 4만2000여 장의 유리창을 부착했다. 107층(약 435m)부터 전망대 구간(117층~123층)을 거쳐 최상부 랜턴(555m)까지 무려 120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다이아그리드(Diagrid, ㅅ자 모양 철골 자재를 반복 사용한 구조물)는 건물의 외관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든다.

이는 국내 초고층 건물에 적용한 첫 시도이자, 다이아그리드 공법이 적용된 초고층 건물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중국 광저우 국제금융센터(438.6m) 였다.
 
롯데월드타워에는 1987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30년간 국내외 유수 회사에서 20차례 이상 다양한 디자인이 제안됐다. 디자인 변경에만 3000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이 가운데 당간지주·방패연·삼태극·대나무·엽전·전통문살·첨성대·가야금·도자기 등 전통적인 요소를 중점으로 검토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여겨졌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파리 에펠탑 등에서 영감을 받은 서구적인 디자인이 주류였다. 당시만 해도 잠실 일대를 명품 매장이 즐비한 뉴욕 5번가나,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상젤리제 거리로 구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특정한 오브제(Objet)가 아닌 한국 전통 요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우아한 곡선의 미를 기본으로 한 현재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예를 들어 롯데월드타워가 상부로 올라갈수록 점차 좁아지는 원뿔 형태는 서예 붓 끝에서 따왔다. 

사진4. 롯데월드타워 디자인 변천컷.jpg
올해 말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는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1987년부터 30년간 20차례 이상 디자인을 변경했다.<사진제공=롯데물산>

 
◆진도 9 견디는 내진·내풍 설계 갖춰
롯데월드타워는 아웃리거(Outrigger)와 벨트 트러스(Belt truss) 등 첨단 구조물을 4개소에 설치해 MMI(수정 메르칼리 진도, Modified Mercalli Intensity) 기준 진도 9의 지진과 순간 풍속 80m/s(최대 128m/s)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를 갖췄다.

진도 9의 지진은 굴뚝이나 기둥, 외벽은 물론 주택 등이 무너지는 수준으로 2400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울 전체 인구 1000만명의 무게(성인 1명 75kg 기준)와 같은 75만톤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건물의 기초(MAT)는 가로 72m, 세로 72m, 두께 6.5m로 5300여대의 레미콘 차량이 32시간을 쉬지 않고 8만톤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해 완성했다. 세계 최고층 부르즈 할리파에 비해 훨씬 두껍고 사용된 콘크리트 양도 2.5배 많아 더 견고하고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20개 층마다 피난안전구역을 총 5개소에 설치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최대 15분이면 피난안전구역(최대 6286명 수용)으로 대피할 수 있다. 19대의 피난용 승강기와 피난 계단 등을 이용해 상주인구 1만5000여 명이 63분 안에 전원 대피할 수 있다고 롯데는 강조했다. 

사진7. 롯데월드타워 전경컷.jpg
올해 말 완공을 앞둔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제공=롯데물산>

 ◆15% 신재생 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물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Environmental Energy Design) 골드 등급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모듈·태양열 집열판·한강 수온차 발전·국내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인 2920RT급 지열 시스템과 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5% 가량(14.5%)을 자체 생산한다. 이를 전력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5만1168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산화탄소(CO2) 2만3113톤을 절감해 매년 20년생 소나무 85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다.
 
겨울철 열 손실과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는 고단열 유리, LED 경관 조명 등을 건물 전체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각종 수목과 잔디가 어우러진 에코파크와 단지 내 월드파크의 녹지공간도 조성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가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건설한다는 일념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라며 “올해 말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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