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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을 정액 투성이로 만들자"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작가 충격 망언

권선미 기자 | 2017/04/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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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이 야스타카 트위터 캡처


인기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을 쓴 일본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筒井康隆)가 충격적인 망언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모욕했다.

쓰쓰이 야스타카는 6일 트위터에 "나가미네 대사가 한국으로 귀환했다. (위안부) 소녀상을 받아들인 셈"이라며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그 앞에 사정해 정액 투성이로 만들자"는 글을 올렸다.

이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간 지 85일 만에 한국으로 복귀하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다.

해당 글은 게재된 뒤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한 일본인 네티즌은 "쓰쓰이 야스타카까지 이런 말을 하다니 일본은 미쳐가고 있구나"라는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일본인은 "작품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안 봐서 모르지만 이런 말실수는 준강간에 해당하는 심각한 말실수"라고 썼다. 이에 대해 쓰쓰이 야스타크는 묵묵부답하고 있다.

그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로 '파프리카', '일본이외 전부 침몰', '도카이도 전쟁', '다다노 교수의 반란' 등을 썼다. 특히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파프리카'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나가미네 대사는 서울로 복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에 면담을 신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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