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황지영]
Mnet '프로듀스48'이 시작부터 우려됐던 불공정 경쟁을 끝내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KB48 사이에서 한국 연습생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고 한일 연습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프로듀스48'은 31일 오후 8시 파이널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2픽 투표를 진행 중이다. 생방송 문자 투표와 합산해 최종 12인의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각 연습생을 응원하는 팬들은 더욱 열렬하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1위에 오른 미야와키 사쿠라는 역대급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미야와키 사쿠라한테 투표하면 후쿠오카 항공권을 주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항공권은 당첨자 외 동반 1인, 숙소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또는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또 타케우치 미유에 투표하면 맥북 프로, LG그램,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6세대 2018, 삼성 기프티카드 50만원, 삼성 UHD TV 등 역대급 가전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야부키 나코 팬도 아이패드 프로 9.7,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LG PRA.L 이나영 마스크 등을 준비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로마 미루 팬들은 매일 투표하면 매일 추첨해 치킨, 햄버거세트 등을 주고 있다. 투표 기간 내 매번 투표에 참여하면 에어팟도 받아갈 수 있다. 혼다 히토미 팬 커뮤니티에도 에어팟, 아이패드,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매일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미야자키 미호 팬들은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고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AKB48 멤버인데다가 역대급 상품 이벤트를 펼치는 만큼 투표율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역대급 상품이 걸린 만큼 관심없는 사람들도 투표에 동참하고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국 연습생 팬들도 투표 이벤트를 열긴 하지만 AKB48을 따라잡긴 역부족이다. 쇼룸 등 활동을 해온 일본 참가자들과 달리 SNS도 자제해야 하고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연습생 신분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소속사 차원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하고 소통을 시도하고 있지만 AKB48의 기존 팬덤엔 훨씬 못 미친다.
AKB48의 한국홍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프로듀스48'이 무사히 데뷔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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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48'이 시작부터 우려됐던 불공정 경쟁을 끝내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KB48 사이에서 한국 연습생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고 한일 연습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프로듀스48'은 31일 오후 8시 파이널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2픽 투표를 진행 중이다. 생방송 문자 투표와 합산해 최종 12인의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각 연습생을 응원하는 팬들은 더욱 열렬하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1위에 오른 미야와키 사쿠라는 역대급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미야와키 사쿠라한테 투표하면 후쿠오카 항공권을 주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항공권은 당첨자 외 동반 1인, 숙소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또는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또 타케우치 미유에 투표하면 맥북 프로, LG그램,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6세대 2018, 삼성 기프티카드 50만원, 삼성 UHD TV 등 역대급 가전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야부키 나코 팬도 아이패드 프로 9.7,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LG PRA.L 이나영 마스크 등을 준비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로마 미루 팬들은 매일 투표하면 매일 추첨해 치킨, 햄버거세트 등을 주고 있다. 투표 기간 내 매번 투표에 참여하면 에어팟도 받아갈 수 있다. 혼다 히토미 팬 커뮤니티에도 에어팟, 아이패드,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매일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미야자키 미호 팬들은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고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AKB48 멤버인데다가 역대급 상품 이벤트를 펼치는 만큼 투표율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역대급 상품이 걸린 만큼 관심없는 사람들도 투표에 동참하고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국 연습생 팬들도 투표 이벤트를 열긴 하지만 AKB48을 따라잡긴 역부족이다. 쇼룸 등 활동을 해온 일본 참가자들과 달리 SNS도 자제해야 하고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연습생 신분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소속사 차원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하고 소통을 시도하고 있지만 AKB48의 기존 팬덤엔 훨씬 못 미친다.
AKB48의 한국홍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프로듀스48'이 무사히 데뷔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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