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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03-10
 
현대엘리베이터(주), 목동 ‘하이페리온’ 승강설비 현장

게재년월 ; 2003년 10월호
부제목 ; 고급스러운 의장에 철저한 방재망 돋보여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빛의 신이며, 자연을 관장하는 신들의 아버지를 의미하는 ‘하이페리온(Hyperion)’은 현대건설의 고급아파트 브랜드 네임으로 기존 아파트 네임과는 현격한 차별성을 두고 소비자 친화적 아파트의 고급화를 추구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듯 하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하이페리온 1호작이자 69층 초고층 철골조 주상복합 타워로 세워진 목동 하이페리온은 성좌를 모티브로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성을 조형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수직으로 내려다본 형태는 사방위의 시각으로 직선적으로 표현, 그 웅장미의 규모를 조형화 시킨 것도 특징이다. 김포공항, 영종도, 신국제공항과 여의도 등을 연결하는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에 위치해 한국방송회관, 한국통신센터, SBS사옥(예정)과 법원, 검찰청,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 등 주위 건물의 중심축에 우뚝서 있다.
엄격한 설계기준을 적용, 리히터 규모 6 ~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및 100년 재현주기의 강풍에도 안전하도록 내풍설계된 철골조 주상복합 빌딩인 하이페리온은 24시간 가동되는 방재센터의 중앙통제시스템에 의해 입주민들을 어떤 위험으로부터도 보호한다는 안도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빌딩 내 중앙통제시스템을 활용해 엘리베이터 호출, 원격감시 및 문자자막 방송설비, 통합방범 및 주차관제설비, CCTV설치(놀이터·주차장·엘리베이터) 등 종합방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최용묵, 이하 현대)가 작년 3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같은 해 10월 경 설치완료된 엘리베이터 역시 승강장 도어에서부터 두드러진 미적 감각을 접할 수 있다.
브론즈 헤어라인의 삼방틀과 함께 본디드 메탈(마자트란·브론즈)이 전체 빌딩 로비와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 내부 역시 승장 도어와 같은 사양의 재질과 목재(월넛·무늬목)을 잘 혼용해 폐쇄공간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목동 하이페리온에는 동기전동기와 인버터 제어되는 현대의 고유모델 FI-3(AC 기어리스, 17/24인승) 기종 28대가 설치돼 용도에 따라 분속 180m, 210m, 240m 속도로 하이페리온 A(101동 69층, 8대), B(102동 59층, 15대), C(103동 54층, 5대) 3개동에 걸쳐 서비스 운행되고 있다. 각 동 마다 분당 180m 속도의 운구 및 비상용 1대씩을 논스톱으로 최상층까지 운행되고,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는 조닝(Zonning) 방식으로 4카 및 3카 등으로 군관리운전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로서는 국내 최고층 타워팰리스 다음으로 높은 69층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 엘리베이터를 시공하는 만큼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엘리베이터 시공사인 현대는 공사 착공 전 정확한 건축공정 및 실태를 파악, 정해진 착공시기에 맞추기 위해 펄스카(False Car ; 임시카) 설치공법을 사용했다.
이 공법은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 설치작업에 있어서 작업자의 위치 이동과 이에 따른 능률저하를 일시에 해소하고 중소형 자재의 운송수단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승강로 최하단부에 1단 가이드레일을 설치하여, 펄스카를 조립한 후 구동장치인 전동윈치의 로프와 연결,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면서 설치업무를 수행토록 한 공법이다. 이에 따라 안전을 위해 세이프티 디바이스나 가이드 슈, 브레이크, 방호천장, 안전 가이드 등 펄스카의 각종 주요 안전장치에 때한 철저한 사용점검 및 정해진 절차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 등이 꼼꼼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 현대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부기종은 아직 분양중에 있는 터라 화물 운반용으로 임시사용되고 있으나 분양이 끝나는 대로 의장공사를 새로 할 계획이며, 무상보수가 끝나 이 달부터 보수계약을 다시 체결할 예정이다. 승강설비 외에 하이페리온 내 주차장도 어둡고 답답한 기존의 지하주차장과는 달리 전 주차공간을 지상 2층에서 8층으로 계획, 공간 쾌적성은 물론 입주자의 입출차시 편의성을 동시에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 전화. 031-644-4937 / 웹. www.hyundaielevator.co.kr). ■
글. 박대성 기자 / dspark@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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