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th 한국방송대상' 알권리 충족 SBS 대상…황정음·하현우 개인상[종합]

    '43th 한국방송대상' 알권리 충족 SBS 대상…황정음·하현우 개인상[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16.09.02 17:00 수정 2016.09.02 17:13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기사 이미지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과 관련해 연속 보도한 SBS가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KF-X 사업의 부실을 조기에 밝혀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KBS 이현주 아나운서, MBC 이성배 아나운서, SBS 최기환 아나운서의 공동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보도 및 KF-X 사업 관련 연속보도한 SBS에게 돌아갔다. 

    장편 드라마 작품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 중단편 드라마는 KBS '태양의 후예', MBC '그녀는 예뻤다'가 공동 수상했다. 

    연예오락 TV 부문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은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가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예능 버라이어티 부문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팀에게 돌아갔다. 

    '1박 2일' 유호진 PD는 "영광이고 감사하다. 국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해외를 나가겠다는 결정이 부담이었다. 위인을 다루는 것도 부담이었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추운데 고생많았던 스태프, 열정적이고 천재적이고 고마운 여섯명의 멤버들과 즐기고 싶지만 멤버들이 서산에서 소똥 누가 빨리 치우나 대결하고 있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시사부문 작품상은 KBS '시사기획 창'이, 다큐부문 작품상은 EBS '다큐 프라임'이 수상했다. 배우 황정음이 연기자상을 받았고 코미디언상은 개그우먼 홍윤화가, 가수는 하현우가 차지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분해 9연승의 신화를 쓴 세간의 하현우는 가수상을 수상, "'복면가왕'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가면도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빨리 하라고 하니 가장 중요한 말을 하겠다. 우리 국카스텐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한다. 오셔서 재밌게 다같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깨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이하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수상자(작)

    대상: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장편부문 작품상: SBS '육룡이 나르샤'
    중단편부문 작품상: KBS '태양의 후예', MBC '그녀는 예뻤다'
    연예오락 TV 부문 작품상: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 작품상: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예능 버라이어티 작품상: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사부문 작품상: KBS '시사기획 창'
    다큐부문 작품상: EBS '다큐 프라임'
    공로상: 성우 오승룡
    아나운서상: CBS 박재홍 아나운서
    연기자상: 황정음
    코미디언상: 홍윤화 
    가수상: 하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