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본선 진출자 12인 공개…걸그룹 보컬퀸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19.08.25 5:53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V-1’ 본선 진출자 12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의 지수연 유정, 체리블렛의 해윤 보라가 그 주인공이었다.



tvN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컬(Vocal)을 뜻하는 ‘V’와 최고의 보컬, No.1을 의미하는 숫자 ‘1’이 합쳐진 제목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공개된 4종 티저 영상에는 뜨거웠던 경쟁을 뚫고 본선 진출이 확정된 12명의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끈다. 본선 진출 12인은 지난 7월 ‘V-1’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스페셜 판정단의 평가 점수를 합쳐 선정된 바 있다. 



먼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 경쟁을 경험했던 체리블랫 해윤, 우주소녀 연정, 구구단 나영은 “피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딛고, ‘RE바이벌’에 도전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의 기회를 얻은 만큼, 경험자들의 여유와 관록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고음셔틀’ 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메인보컬들의 뛰어난 실력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무리가 왔던 고음은 없었던 것 같아요”라는 고음 끝판왕 소나무 하이디와 5옥타브까지 소화한다는 체리블렛 보라, 마산의 감성 보컬 공원소녀 서령은 자부심을 건 메인 보컬들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먹이사슬’ 편에서는 우승이 목표라는 드림캐쳐 시연에 맞서 위키미키 유정, 다이아 주은기 각각 그루비한 댄스와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짬밥서열’ 편에서는 TV저산 ‘미스트롯’ 이후 걸그룹 비너스로 데뷔한 지 한 달여가 지난 정다경과 데뷔 5년 차에도 아직 고3인 에이프릴 진솔, 그 중간에 있는 위키미키 지수연은 나이와 경력을 내려놓고 맞붙는 보컬 대결에 흥미를 높인다. 



‘V-1’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본선에 진출하는 12인의 ‘보컬퀸’ 도전자들은 이미 쟁쟁한 실력으로 유명한 걸그룹 멤버들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그룹이 아닌, 온전히 홀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은만큼 편곡에도 직접 관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이들의 노력과 실력이 폭발할 본선 무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9월 13일 첫 방송을 놓치지 말고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V-1’은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아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후 6시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연예 '아이콘택트' '축덕' 오하영→전신마비 이겨낸 형제…웃음+감동 꽉 잡았다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부터 전신마비를 함께 이겨낸 형제까지, '아이콘택트'가 웃음과 감동을 꽉 잡았다.2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오하영과 그의 축구 사랑 때문에 고민인 매니저, 아들의 친구를 두고 갈등을 빚는 모자(母子),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형제가 출연했다.오하영의 매니저는 "하영이가 게임을 그만두고 나니까 축구에 너무 빠져서 잠을 안 잔다"며 "이른 스케줄에는 잠을 안 자고 축구를 보다가 바로 온다. 그러다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이건 지적해줘야겠다 싶었다.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라는 취지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하영과 매니저는 서로 눈맞춤 시간을 가졌다. 매니저는 말 없이 고개를 저으며 축구 경기 시청을 줄일 것을 전했지만 오하영은 줄곧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답답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하영이 매니저의 마음을 읽지 못한 채 눈맞춤이 종료됐고,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매니저는 "너무 걱정이 되는 게 하나 있다. 하영이가 게임 말고 빠져있는 게 있다. 새벽에 잠을 못 자면 다음날 스케줄이 힘들 수 있다"며 오하영을 설득했다.오하영은 "축구는 나에게 식사다. 밥을 먹으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냐. 그런 거다"고 답했고 매니저는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이번 솔로 활동까지만이라도 축구 시청을 하지 말자"며 재차 말했다.이에 오하영은 "내가 오늘 스케줄을 끝내서 너무 힘들면 뭔가 나한테 보상을 줘야 할 거 아니냐. 축구를 보고 다음날 스케줄을 가면 행복한 거다"라며 반박했고, 매니저는 "축구를 안 보면 하영이를 위해 큰 선물을 주겠다. 축구 직관을 시켜주겠다"며 오하영의 기대를 높였다.매니저는 "내가 (조기) 축구를 하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처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플레이를 한다. 선수들 대기하는 벤치에서 직관할 수 있다. 진짜 재밌는 경기다"라고 말해 오하영의 헛웃음을 자아냈다.또 오하영이 좋아하는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의 유니폼을 준비해왔지만 유니폼 뒤에 새겨진 이름을 확인한 오하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최근 '노쇼'로 논란을 빚었던 호날두의 유니폼이었던 것.오하영은 "축구 관련 스케줄이 생긴다면 모든 조건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매니저는 "축구 리포터 혹은 시축 스케줄을 추진해볼테니 활동할 때는 참아보자"라며 최종 타협점을 찾아갔다.이날 방송에는 "친구가 있는 걔를 만나는 걸 엄마가 반대한다"는 고민을 가진 19살 소년도 등장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특별하고 지금껏 봤던 친구들이랑 많이 달라서 그런 것 같다. 엄마가 아예 쳐다도 안 보신다"고 말해 친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어 공개된 친구의 정체는 바로 뱀. 뱀과의 눈맞춤을 시작한 어머니는 두 눈을 질끈 감았고 "미치겠다. 못 보겠다"를 연발하며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뱀과 어머니의 시선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아들은 "얘를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고백했고 "유도 대회 준비 잘 해서 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머니와의 타협점을 찾기 시작했다.아들은 "우리 집에서 살아도 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이내 "그럼 딱 이것까지다. 더 이상 갖고 오지 마라. 관리 못하면 다 치울 거다. 지켜볼 거다"라며 이내 허락했다. 그러나 "또 다른 친구가 있다"고 털어놓은 아들은 검정색 뱀을 꺼내왔고 어머니는 질색했다. 아들은 "다음 경기 때 잘하면 얘도 허락해줄 거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한 마리로 적응할게. 두 마리는 벅차다. 많이 양보했다"고 말했다. 아들 역시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갈등 해소의 시작을 알렸다.2층 건물 높이에서 떨어져 전신마비를 겪은 청년의 사연도 전파를 탔다. 청년은 "의사 선생님이 다시는 걸을 수도 없고 손가락을 쓸 수도 없고 아무리 재활이 잘 돼도 전동 휠체어만 탈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상반신까지는 쓸 수 있게 됐다는 그는 "제가 전신마비가 됐을 때 동생이 휴학을 하고 저를 간호했다. 평생 갚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생과의 눈맞춤을 신청했다.눈맞춤 시작부터 어색함과 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지만, 눈맞춤 종료 후 가진 대화 시간에서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형은 "5년 전에 다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병인을 고용하려고 했지 않냐. 그때 네가 '우리 형은 간병인한테 맡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정말 기뻤다"며 "내가 만약에 반대 상황이라면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소변도 네가 다 가려주고, 밥도 떠먹여주고, 욕창 안 걸리게 하려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너를 데리고 왔다"며 웃었다. "나는 궁금한 게 있다"며 말문을 연 동생은 "형은 지금 괜찮은지"라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동생이 마음 속에서 수천 번을 물어봤던 걸 5년 만에 물은 거다"라며 동생이 정말 어렵게 꺼낸 말임을 짐작케 했다.동생은 "형이 지금 굉장히 긍정적으로 살지만 강박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됐다. 나는 혼자서 많이 울고 앞에서는 괜찮은 척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 우을증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힘들면 힘들다고 조금 티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당연히 힘들 때가 있다. 그런데 안 그런 척 하는 날도 있는 것 같다. 근데 이게 진짜 기적 같지 않냐. 이게 감사한 거다. 나도 살아가니까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조금 도움 받으면 뭐 어때"라며 끝까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노사연은 "이 형제 정말 멋있다"며 눈물을 흘렸고 강호동은 "속(마음)이 너무 잘생겼다"며 형제를 칭찬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연예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성황리에 종료... 대가의 인생을 만난 시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반 고흐의 고향인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주최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며 개막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가 지난 25일 관람객들의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정확하고 섬세하게 재현해낸 그의 작품을 비롯해 완벽한 관객 몰입형 구성으로 이뤄진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반 고흐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로 이끌었다.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으며 유일무이한 반 고흐 공식 체험 전시임을 증명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섬세한 소품들과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체험 전시를 경험하게 했다.이와 더불어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가 진행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관람객들이 전시로부터 얻은 특별한 경험들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미술 인플루언서 김 고흐가 참여한 <빈센트 반 고흐를 그리다> 부터 정여울 작가의 강연회 <빈센트 반 고흐를 듣다>, 신한카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신한카드 아틀리에 #1. 나를 그리다>, 그리고 현악 4중주를 통해 마지막으로 빈센트 반 고흐를 기억하고자 마련된 <빈센트 반 고흐를 기억하다> 콘서트까지 지금껏 여느 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단순한 전시 이상의 문화적 체험을 제공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난 시간이었다”, “고흐의 발자취가 느껴졌다”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에서 기획이 돋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에 또 열린다면 꼭 다시 한번 보고싶다”며 폐막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전시의 기획자이자 빈센트 반 고흐의 증조카인 윌럼 반고흐는 성황리에 마무리 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를 한국에서 열게된 것에 대해 “반 고흐 미술관에도 해마다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반 고흐 미술관의 소임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과 작품을 알리는 것이기에 서울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를 진행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체험을 통해 느껴볼 수 있게 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반 고흐를 사랑하는 수많은 한국 관람객들에게 그의 삶의 이야기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제공
연예 ‘웰컴2’ 정지훈X임지연, 이상민에 납치당한 딸 구했다 ‘살인마 응징’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지훈과 임지연이 살인마 이상민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해냈다. 26일 MBC ‘웰컴2라이프’에선 약지들의 집 원장인 박연지(이상민)가 이재상(정지훈 분)과 라시온(임지연 분)의 딸을 납치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재상과 라시온은 딸의 죽음을 슬퍼하는 박연지의 모습에 석연찮은 점을 느꼈고 박연지의 뒤를 캤다. 박연지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며 끝없는 거짓말을 해왔고 통증에 시달리던 조호영을 정신적으로 지배하며 살인까지 시켰던 것. 더구나 박연지는 과거 또다른 살인까지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고 아이를 학대하는 방송이 공개되며 결국 체포되는 운명을 맞았다. 이재상은 박연지에게 관종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지만 박연지는 ‘넌 뭐 다른 줄 알아? 세경 보육원 사건 대충 수사한 분께서”라고 말하며 이재상을 공격했다. 과거 그는 세경보육원 사건을 수사하던 와중에 절박했던 라시온의 부탁을 외면했던 것. 라시온은 이를 알고도 이재상과 결혼했다. 이유를 묻는 이재상에게 라시온은 자신이 이별을 선언한 후에 그가 자신을 다시 찾아와 진심을 전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 진심을 알게 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 그런가운데 박연지가 경찰서를 탈출했고 두 사람의 딸인 보나를 납치하며 위기를 맞았다. 박연지는 이재상에게 전화를 걸어 “나야 약지 엄마. 너도 날 평생 기억하게 될거야”라며 딸을 해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이재상은 “니가 날 평생 기억하게 될거야. 내 딸 털끝하나라도 건드려봐. 네 털끝하나 빼고 전부 가루로 만들어 버릴테니까”라고 분노했다. 결국 이재상과 라시온은 죽은 아버지의 목재상에 숨어있던 박연지를 찾아냈고 위기의 순간, 딸 보나를 무사히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무사히 깨어난 보나는 유치원의 가족 운동회에 가야한다고 고집했고 이재상과 라시온은 보나와 함께 유치원으로 달려가 운동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