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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세터" 방탄소년단 정국의 '핵인사템 생활 한복' 연예계까지 유명세 "역대급 파급력

방탄소년단 정국

공항에서 생활 한복을 입어 돌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 정국의 패션이 국내 연예계에서도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나은, 건후 아버지로 유명한 축구선수 '박주호'가 생활 한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화면 속 박주호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후렴 부분 "옴맘마마~옴맘마마~"를 부르며 딸 나은이에게 "방탄소년단이 멋있어? 아빠가 멋있어?"란 질문을 하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이 그가 입은 생활 한복을 보며 "안 더우세요?"라고 묻자 "방탄(정국)이 입은 한복이라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박주호가 방탄소년단의 팬이 아닌가 짐작하며 정국이 입은 생활 한복이 셀럽들에게도 전파돼 유명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 코너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예' 인터뷰 중 MC 오승원은 "추석을 맞아 제가 특별히 한복을 입었습니다"라며 생활 한복 패션을 뽐냈고 이에 영화 배우 공효진이 "전혀 한복같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오승원은 "이거 엄청 유행이에요. 모르셨어요? 이게 BTS 정국씨가 입었던 거예요"라고 덧붙이며 연예계에서 이미 생활 한복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11일 엠넷 ‘TMI 뉴스’ MC 전현무와 장도연이 추석을 맞아 특별히 생활 한복을 맞춰 입고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일 방송 시작 오프닝쇼에서 MC 장도연은 전현무에게 "패셔니스타답게 개량 한복에 운동화를 신으셨네요"라고 이야기했고 전현무는 "이게 BTS 정국씨가 공항에서 이렇게 (사진) 찍혔어요. 품절 대란이래요. 이 티셔츠 마저도 난리입니다. 핵인사템"이라고 답했다.

이날 전현무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항 패션으로 입었던 같은 색상의 생활 한복과 그의 애정템 검은색 티셔츠, 또 그가 신었던 같은 브랜드 신발로 패션을 완성했다.

생활 한복을 런웨이에 설 법한 모델 핏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선보인 정국과는 달리 전현무는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자막과 같이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미국 유명 매체 '올케이팝'은 "정국은 의심 할 여지 없는 '품절왕'이고 히트작을 멈추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스타(정국)는 이제 업계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라고 보도했으며 중국 '비지니스타임즈도' 이 소식을 함께 전했다.

생활 한복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일본 콘서트 출국 시 공항 패션으로 입었던 아이템으로 당시 팬들이 해당 브랜드를 찾아내며 해당 쇼핑몰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몰렸고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 업체 측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의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고 주문이 늘어나 현재 배송이 지연될 정도라 했으며 최근에도 주문 폭주로 인해 3주 이상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의류는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협찬 한 옷이 아닌 점에 더욱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섬유유연제·칫솔·와인·웨이보 단체 사진 속 F사 티셔츠·아미 레터 다이아몬드 레이라 셔츠·썸머패키지 프랑스 명품 후드티·생활 한복·책·호호바오일·당근케이스·피규어 펀코 팝·VT 향수' 등 구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 파급력은 국내 연예인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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