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남이사 노후에 남한테 빌어먹고 살던 폐지를 줍고 살던 나는 아무 상관 없는데 제발 인생 막 살아 놓고 나중에 국가한테 국민 세금으로 부양 해달라는 소리 하지 마시길. 살면서 느끼는게 30년 뒤에 국민 세금으로 부양 받아야 할 거 같은 사람 넘쳐나서 하는 소리임. 그리고 자식한테 중산층 이상 삶 못물려 줄거면 안 낳는게 인간의 도리임. 세상의 어떤 자식이 거지 부모한테 태어나고 싶겠어요. 이미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살아가는거지. 옛날 어른들이야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 많아서 그렇다쳐도 지금은 다들 고등교육 받았고 어느정도 걸러진 사람들만 결혼에 성공 한거잖아요? 내 인생이 중요하지 자식따위가 중요하냐구요? 혹시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다면 애초에 자식을 낳지 말았어야 합니다. (본문)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일단 경제관념이 처첨함. 일단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음. 당연히 근로수입을 자본수입으로 바꾸거나 전체 수입에서 자본수입의 비중을 높히려는 노력도 전혀 하지 않음. 그리고 해외여행은 1년에 최소 두번은 무조건 가줘야하고 유럽여행쯤은 살면서 한번은 가야할 미덕으로 여겨짐. 가난한 부부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런 경향은 혼자 사는 미혼 여자나 노처녀한테 많이 나타남. 해외여행 엄청 다니고 고생한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명품을 엄청 삼. 잘 버는것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300~400 벌면서 본인이 돈을 잘버는줄 암. 그리고 자기가 여유있는 삶을 누리고 있는거라 착각함. 물론 사람바이 사람이고 케이스바이 케이스지만 거의 대부분 저러함. 그 수입 계속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50대가 되면 슬슬 직장에서 나갈 준비 해야 하는데. 정년까지 붙어있는다 한들 노후에는 일을 못하게 되거나 일자리의 질이 확 떨어질텐데. 설령 내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라도 그게 계속 잘되리란 보장이 전혀 없는데. 막연하게 나중에 어떻게된 되겠지 이런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린거 같음. 미안하지만 나중에 어떻게든 되지 않음. 그 나이까지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이 생기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놓지 않는다면 아주 비참하고 빈곤한 노년을 보내게 되는거 확정임. 오히려 내 주변에 전문직 맞벌이 부부나 돈 쓸어담는 성공한 자영업자, 사업하는 사람들 악착같이 안쓰고 아낌. 그리고 종잣돈 모아서 계속 굴리기를 반복함. 부부가 매일같이 부동산 이야기 하면서 보내는 집도 있음. 이런 집들 보면 열에 여덟 아홉은 처음엔 별거 없어도 나중가니 재산 불어나는 속도가 엄청남. 나랑 남편도 둘다 전문직이고 합해서 넷으로 2천정도 벌지만 한달 생활비 200만원임. 둘이 각각 개인용돈은 30만원씩임. 참고로 아직 아이도 없음. 기반 어느정도 갖출때 까지 아이 최대한 늦게 갖기로 남편이랑 합의 봄. 결혼 이후 해외여행도 한번도 안감. 주변에선 우리 부부나 저렇게 안쓰고 악착같이 돈 굴리는데 혈안된 부부들을 비웃음. 한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아야지 왜 그러냐며 나는 그렇게 못산다는게 그들의 주장임. 세상에 어떤 사람이 한번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고 싶지 않겠나. 금수저나 은수저로 태어났으면 그렇게 해도 됨. 근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쥐뿔도 없는 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나? 쥐뿔도 없이 태어났으면 주제파악 잘 해야지. 앞으로의 10년후, 20년후 인생 플랜을 내가 처한 처지와, 그걸 개선 시키는데 최적화 해서 살아갈 생각을 해야지 대체 왜 금수저 은수저 흉내를 내는지 이해 안됨. 중산층에 진입했거나 이제 막 진입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안그런데 오히려 답도 없는 서민 계층에 저런 사람들이 많음. 주제파악 못하는것들이 너무 많음. 나중에 30년후에 내가 낸 세금으로 저런 사람들 노후 부양 할 생각하니 좀 짜증나려고 함. 금수저들은 뭔짓을 해도 대대손손 천년만년 잘먹고 잘사는거 확정이니 논외로 패스함. 솔직히 나도 금수저 은수저들이 너무 부러웠음. 내 주변에 잘사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 당연히 나랑 비교됨. 근데 월수입 억단위의 압도적으로 잘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거의 웬만한 중산층 자녀들은 부모가 악착같이 안 쓰고 아껴서 재테크 하고 재산 불린 케이스들이 많음. 그리고 자식이 저렇게 혜택들을 누리는거임. 단지 금,은수저들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거 하나만 보고 세상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그 뒤에는 평생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재산을 늘린 부모세대의 노력이 있다는건 모름.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사실 불공평하지 않음. 부자 부모 만난 사람과 가난한 부모 만난 사람 개개인의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세상 자체가 불공평하지는 않다는 거임. 지금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앞으로 시간이 지나고 재산이 쌓이다보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 구축되서 점점 더 부유해지고 지금처럼 무리해서 부자 흉내 내는게 아니라 진짜로 인생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지는데 미래의 대한 플랜에 전혀 관심없고 인생 막 살아온 사람들의 자녀들이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자식들과 비슷하게 산다는게 오히려 불공평한거임. |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버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