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런일 저런일] 필리핀 죄수들, 웬 슈주의 '쏘리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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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09.07.06.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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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교도소에서 국내 인기 아이들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가 울러퍼졌는데요.

 단순히 노래만 흘러 나온게 아니고 죄수 전원이 노래에 맞춰 멋진 군무를 보여주는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사진> 흥미로운 사실은 이 교도소는 죄수들에게 평소 춤을 가르치며 교화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교도소장이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소장은 죄수 가족들을 초청해 군무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팝송을 위주로 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다 최근 동남아에서 한국 가수들의 인기가 치솟으며 가요를 가르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네요.

 '쏘리 쏘리' 외에도 빅뱅의 '거짓말', 원더걸스의 '노바디' 등이 죄수들에 의해 재연됐습니다.

 이 교도소의 독특한 교화 방식이 소문 나며 뉴스에도 소개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죄수들의 가족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를 하고 있다네요.

 이색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많은 인원이 어떻게 춤을 배웠을까?'라는 궁금증부터 '죄수들의 나이대가 다양한데 어쩜 저렇게 호흡을 맞춰 춤을 잘 추냐' '교도소에서 춤 연습하면 잡념이 생기지 않아 좋겠다' 등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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