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안준영 PD, 센터 교체→파트 분배 개입→방송 분량 차별”…조작 논란 多 (피디수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PD수첩’에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참가 연습생과 제작진이 조작에 대해 폭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연예계 지망생, 팬들, 국민들 그리고 연예계 관계자까지 울리는 가짜 오디션을 해부했다.

이날 ‘프듀X’ 출연자 C 씨는 센터가 바뀐 사실을 폭로했다. C 씨는 “센터 선발하는 거 자체가 원래 연습생들이 뽑는 거였다. 갑자기 바꿔서 OOO 연습생이 센터가 된 거고 원래 다른 회사 연습생이 센터로 뽑혀있었다. 원래. (제작진이)갑자기 투표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원래 센터였던)친구도 충격이었고, 저희도 되게..이거는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PD수첩’에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참가 연습생과 제작진이 조작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MBC ‘PD수첩’ 방송캡처 출연자 D 씨 또한 “센터가 원래 OOO이 됐었다. 본인이 돼서 오열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촬영 도중에 센터를 국민 프로듀서가 뽑느다는 거다. 누가 봐도 그때 OOO이 팬덤이 있고 인기가 진짜 많아서 당연히 OOO이 될 줄 알았는데 OOO가 돼서..다들 그때부터 알앗다”고 증언했다.

‘프듀X’ B 씨는 파트분배에 대해 폭로했다. “만약 파트 분배 같은 거 녹음실 장편으로 나오면서 ‘아 파트 한 번 불러볼게요’ 하면서 한 명씩 들어가서 하지않나. 그런데 작곡가들의 마음도 있을 거 아니냐. 자꾸 다른 연습생을 강제로 하라고 하니까 작가가 달려들더니 30분 동안 설교를 해서 어쩔 수 없이 걔로 했다고 하더라. 또 갑자기 안준영 PD가 와서 작곡가를 데리고 간다. 작곡가를 데리고 나가서 한시간동 이야기하고 설득한다”고 털어놓았다.

‘프듀X’에 출연했던 제작진은 방송 분량 차별에 대해 밝혔다. 제작진 A 씨는 “누구 집중적으로 찍어라 어떤 모습을 찍어라. 이렇게 (위에서 지시가) 내려온다”고 말했다. B 씨는 “‘얘를 띄워라’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진 않는다. ‘어때 얘는?’라고 말한다. 그리고 분량 좀 늘리자, 줄이자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전했다.

출연자 D 씨는 “진짜 5초도 안나온 연습생도 있다. 나왔는지도 모르는 연습생들이 태반이다”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아이돌 B컷 사진 모음전
▶ 클릭 핫! 뉴스
[ⓒ MK스포츠 & sports.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