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주지훈·윤은혜 '궁' 다시 드라마 제작..그룹에이트 리메이크 계약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000년대 중후반 드라마로 옮겨져 큰 인기를 모았던 만화 '궁'(원작자 박소희)이 다시 드라마로 제작될 계획이다. '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최근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궁'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주인공과 일반인인 여성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프랑스 등 수출된 국가만 10개국이 넘었으니 이른바 'K-코믹스'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또한 드라마를 비롯해 소설, 뮤지컬 등으로 옮겨졌으며, 각종 팬시상품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미디어믹스 되었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일본에서도 공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중국, 태국, 멕시코 등에서 드라마화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연재가 완료된 이후에도 외전 등이 제작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드라마 '궁'은 2006년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이 27%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이듬해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등장할 만큼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윤은혜와 주지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이번 리메이크 제작사가 그룹에이트라는 점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널리 알려져 있듯 그룹에이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많은 팬덤을 형성하였고,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한류드라마 붐을 이끌고 있는 제작사이기도 하다. 덕분에 이번에 리메이크 역시 벌써부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룹에이트와 '궁'과의 인연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지컬로도 이어졌다. 드라마의 성공 이후 '궁'은 뮤지컬로 제작되어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무대에 올랐는데, 이 역시 그룹에이트의 손에 의해 이뤄졌던 것. 게다가 이 공연은 일회성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한일 양국에서 수년 동안 재연되며 연례행사처럼 진행되었고, 특히 유노윤호, 김규종, 김동준, 샤이니 태민, 유키스 수현 등 아이돌 스타들이 주연을 맡으면서 일본 내 큰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에 앞서, '궁'의 뮤지컬 판권 역시 그룹에이트가 계약하여 현재 상설공연으로 추진 중에 있기에 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쳐 '궁'이 주요한 IP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셈이다.
한편, 출판만화였던 '궁'은 최근에 올컬러 웹툰 방식의 편집을 거쳐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재연재 되고 있다. 요컨대, 원작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리메이크 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발표된 지 20년이 지난 시점에 '궁'을 다시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작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새로운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좋은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것 역시 IP확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궁'의 새로운 붐업은 그에 대한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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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주인공과 일반인인 여성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프랑스 등 수출된 국가만 10개국이 넘었으니 이른바 'K-코믹스'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또한 드라마를 비롯해 소설, 뮤지컬 등으로 옮겨졌으며, 각종 팬시상품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미디어믹스 되었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일본에서도 공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중국, 태국, 멕시코 등에서 드라마화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연재가 완료된 이후에도 외전 등이 제작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드라마 '궁'은 2006년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이 27%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이듬해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등장할 만큼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윤은혜와 주지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이번 리메이크 제작사가 그룹에이트라는 점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널리 알려져 있듯 그룹에이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많은 팬덤을 형성하였고,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한류드라마 붐을 이끌고 있는 제작사이기도 하다. 덕분에 이번에 리메이크 역시 벌써부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룹에이트와 '궁'과의 인연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지컬로도 이어졌다. 드라마의 성공 이후 '궁'은 뮤지컬로 제작되어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무대에 올랐는데, 이 역시 그룹에이트의 손에 의해 이뤄졌던 것. 게다가 이 공연은 일회성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한일 양국에서 수년 동안 재연되며 연례행사처럼 진행되었고, 특히 유노윤호, 김규종, 김동준, 샤이니 태민, 유키스 수현 등 아이돌 스타들이 주연을 맡으면서 일본 내 큰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에 앞서, '궁'의 뮤지컬 판권 역시 그룹에이트가 계약하여 현재 상설공연으로 추진 중에 있기에 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쳐 '궁'이 주요한 IP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셈이다.
한편, 출판만화였던 '궁'은 최근에 올컬러 웹툰 방식의 편집을 거쳐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재연재 되고 있다. 요컨대, 원작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리메이크 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발표된 지 20년이 지난 시점에 '궁'을 다시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작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새로운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좋은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것 역시 IP확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궁'의 새로운 붐업은 그에 대한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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