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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제대로 걷지도 못하더니…생각보다 심각한 종아리 상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채리나가 부상을 당한 다리 상태를 공개했다.

채리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방송에서 얼마나 다쳤길래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뛰질 못했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녹화 당시에...이 상태여서 뛰질 못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리나의 다리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심하게 부어 있는 모습. 여기에 그는 "발목에서 시작된 염증이.. 통증은 말할 것도 없고 코끼리 다리처럼 띵띵 부었어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팀을 위해서라도 다치거나 아프면 안되는데 흑.. 팀원들한테도 미안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죄송해요"라며 "다들 몸이 많이 아파서 제대로 된 경기를 못 보여 드려서 죄송스럽고 민망하고 그래요"라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채리나는 "앞으로 더 좋아질 거니 응원 포기하지 마세요"라며 "힘낼게요"라고 덧붙여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탑걸의 경기가 진행됐다. 탑걸 소속의 채리나는 이날 부상을 당해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부상을 당한 유빈과 교체돼 경기에 잠시 나섰다. 그러나 그는 힘겹게 뛰는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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