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백종원, 김동준과 1년 만에 재회에 눈물…400인분 철판 스테이크 大성공!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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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또 한 번 군부대 미션을 성공했다. 

23일에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출장요리단 멤버들이 파주에 있는 1사단 전진부대의 부대원들을 위해 4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한 가운데 취사지원으로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의 주문은 '눈 앞에서 철판을 이용해서 만든 요리'였다. 의뢰인 임정욱 중령은 "식수 인원이 400명이다. 네 명이서 하기엔 힘드실 것 같아서 백종원 선생님과 조리를 했던 인원이 1사단에 있어서 따로 불렀다"라고 말했다. 



취사지원으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김동준이었다. 김동준은 "상병 김동준이다. 전진부대에서 조교로 있는데 오늘은 취사 지원을 나왔다"라고 경례했다. 김동준은 지난 여름에 입대했고 과거 백종원과 예능프로그램을 한 바 있다. 

김동준은 백종원을 반갑게 안았다. 김동준은 "얘기를 미리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감동했고 급기야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백종원은 김동준을 다시 한 번 안고 반가워했다. 오대환은 "어제 형님이 면회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고 얘기하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 멤버들은 부대원들을 위해 철판스테이크와 브로콜리 스프, 코울슬로 등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철판에서 고기를 볶으며 직접 배식했고 부대원들 모두 맛에 감탄해 만족스러워했다. 

백종원은 아직 남은 부대원들이 많은데 코울슬로가 바닥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은 재료로 바로 시금치샐러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베이컨이 떨어졌다는 얘기에 통조림햄을 꺼내 준비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시금치와 통조림햄을 버무려 치즈, 식초, 올리브유를 넣고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이미 식사 중인 부대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시금치샐러드를 시식해보라고 권했다. 시금치 샐러드를 맛 본 부대원들은 감탄했다. 안보현은 "다들 싹 비웠다. 이 맛에 하나보다"라고 행복해했다. 

김동준은 "이 방송 정말 리얼이다. 오늘 부대 복귀해서 누우면 괴리감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열 받아서 집에 가서 맥주를 먹어야 겠다"라고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집에가서 해먹어보겠다며 시금치 샐러드 레시피를 받아갔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백패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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