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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 후손 ‘4대째 나라사랑’…외증손자 김동만 공군 소위 임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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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1876~1949)의 나라 사랑 정신이 4대(代)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26기 공군 사관후보생 임관식’. 김구 선생의 외증손자인 김동만(24·사진) 후보생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의 딸 김미(54)씨가 김 소위의 어머니다. 외할아버지인 김신 전 총장(88·공사 2기·예비역 중장)은 1960년 8월 38살의 젊은 나이에 참모총장이 됐다. 김 전 총장의 사위이자 김 소위의 아버지 김호연(한나라당 천안을) 의원도 공군 사관후보생 제 73기 출신이다. 외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공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지난 연말 제125기 공군 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한 김용만(24) 소위와는 사촌지간. 김용만 소위의 아버지는 김신 전 총장의 아들인 김양 보훈처장이며 김 전 처장 역시 1979년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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