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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프로농구 삼성생명 “이젠 용인시민 위해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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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프로농구 삼성생명 “이젠 용인시민 위해 뛰어요”

수원시를 연고로 했던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비추미가 21일 용인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의 ‘농구 명가’인 삼성생명은 21일 오후 6시30분 용인시 오성프라자에서 이정문시장, 한선교 국회의원(한나라·용인을),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이전협약 조인식을 갖고 연고지를 용인시로 이전했다.

이에따라 삼성생명은 내달 7일 개막되는 2005 여름리그부터 팀 명칭을 ‘수원 삼성생명’에서 ‘용인 삼성생명’으로 바꾸고 홈구장도 용인실내체육관을 사용하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삼성생명은 용인시에 체육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용인시 체육발전 후원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지역내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용인시는 용인을 연고지로 하는 첫 프로구단의 빠른 정착을 위해 체육관 시설과 주민홍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연고지 이전 이벤트로 일본 저팬에너지 팀과의 시범경기를 오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용인=우승오기자 bison88@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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