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_라이브온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라이브온’ 연우가 끝까지 우정을 지키는 의리녀 매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 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를 떠난 백호랑(정다빈 분)을 끝까지 믿고 걱정하는 강재이(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호랑은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지 않아 모두의 연락을 피해 잠수를 탔다. 강재이는 학교를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러 온 백호랑에게 “야 왜 내 연락 씹어, 계속 걱정했잖아. 연락 한 번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라며 여전히 백호랑을 걱정했다. 강재이는 대답 없이 떠나려는 백호랑에게 빵을 건네며 “안 봐도 뻔하지 뭐 너 또 점심 안 먹었지? 일단 이거 먹고 나랑 얘기 좀 해”라고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이미 마음을 닫은 백호랑은 강재이가 내민 손을 밀어냈다. 백호랑이 안타까웠던 강재이는 저격글을 언급하며 진실을 요구했지만 백호랑은 “넌 우리가 친해졌다고 생각해? 니가 잠시 잊었나 본데 나 원래 이래”라며 강재이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후 백호랑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 사실은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재이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던 정희수(이세희 분)를 찾아가 “야 이 미친년아”라고 욕하며 머리채를 잡아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모먼트를 선물했다. 강재이는 소녀 같은 외모와 상반되는 화끈한 의리녀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서연고등학교와 방송부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담은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은 오후 9시 JTBC와 네이버TV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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