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상징 '오륙도' 바다 속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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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3.29.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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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30일 부산해경, 용호 어촌계, 동부산대학(해양산업잠수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륙도 주변 해역에 대해 수중정화활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오륙도 주변 해저에 방치된 각종 해양폐기물, 낚시 봉돌(납추), 불가사리 등을 수거,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수직 암반에 서식하는 해양생물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정화활동이다.

오륙도는 1972년 6월26일 부산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됐다가 2007년 10월1일에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名勝) 제24호로 지정됐다.

면적 0.02㎢, 최고점 68m(굴섬)이다. 오륙도는 예로부터 부산의 상징물로서 영도구(影島區)의 조도(朝島)와 마주 보며, 부산만 북쪽의 승두말로부터 남동쪽으로 6개의 바위섬이 나란히 뻗어 있다.

이 섬들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2천166㎡), 솔섬(5천505㎡), 수리섬(5천313㎡), 송곳섬(2천073㎡), 굴섬(9천716㎡), 등대섬(3천416㎡)으로 나누어진다.

부산시는 그동안 매년 '바다의 날'을 맞아 부산 연안의 항ㆍ포구 등을 대상으로 수중정화활동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오륙도 주변 해역을 연례 수중정화활동 구역에 포함해 오륙도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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